세상만사

계란값 다시 오름세…한달새 360원 상승

e="line-height: 1.4;">[KJtimes=조상연 기자]제자리를 찾아가던 계란값이 최근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e="line-height: 1.4;">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계란 한판(30개, 특란) 평균 소매가는 7671원으로, 한 달 전 가격 7311원보다 360원(4.9%) 올랐다. 1년 전 5355원과 비교하면 2300원 이상 급등한 것이다.

e="line-height: 1.4;">국내 계란값은 지난해 말 고병원성 조류독감(AI)의 여파로 올해 설 연휴 당시 전국 평균 9500원까지 치솟았다가 미국산 계란이 수입되면서 지난 2월 7300원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미국과 스페인에서도 AI가 발생해 신선란 수입이 중단되면서 가격이 반등하는 모습이다.

e="line-height: 1.4;">이번 AI로 인해 국내 전체 산란계 중 36%에 해당하는 2518만 마리가 살처분됐다. 해외에서 산란계를 수입해 생산기반을 다시 일궈야 하지만 주 수입국이던 미국과 스페인에서도 AI가 발생하면서 차질이 생겼다.

e="line-height: 1.4;">일부 농가에서는 살아남은 산란계를 최대한 활용해 계란을 생산하고 있지만, 노계 비율이 늘어남에 따라 산란율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e="line-height: 1.4;">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AI는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미국과 스페인 등지의 AI 발생으로 산란계와 종계 수입이 어려워지면서 계란 수급불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계란값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