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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M, 향수 라인 '인피니트 컬렉션' 론칭

[KJtimes=김봄내 기자]MCM시공을 초월하는 여행의 감성을 담은 유니섹스 퍼퓸 인피니트 컬렉션(INFINITE COLLECTION)’을 정식 론칭한다.

 

MCM은 음악, 예술,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창작가들로부터 영감을 받으며 성장한 브랜드다. 이와 관련하여 MCM에서는 더욱 특별한 감성을 담은 프로젝트이자,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확장의 일환으로 유니섹스 퍼퓸 인피니트 컬렉션을 오는 28일 출시한다.

 

인피니트 컬렉션은 향수업계에서 미래 탑 조향사로 촉망받고 있는 제롬 디 마리노(Jerome Di Marino)가 참여한 세 가지의 독특한 유니섹스 오 드 퍼퓸이다. 제롬 디 마르노는 지보당(Givaudan)에서 버버리, 끌로에 등에서 활동한 나탈리 체토와 함께 했으며 지방시의 향수 파트에서 일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프랑시스 커크 지안으로부터 트레이닝을 받고 전문성 전수를 비롯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향으로 표현하는 법을 배우며 향수 엘리트코스를 밟은 조향사다.

 

세 가지의 특별한 향 중 인센스(Incense)는 컬렉션 중 가장 신비로운 향으로 약 5천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이동되며 사랑 받은 향이다. 인센스 향에 스파이스와 플로럴 향이 부드럽게 어우러진 깨끗한 화이트 머스크 계열로 이국적인 느낌을 더한다. 화이트 티(White Tea)는 중국 푸제 성의 위이산에서 자란 백차를 손으로 직접 수확해 만들었다. 상쾌한 민트 잎과 샌달우드에 고혹적인 자스민의 은은한 매력을 더한 싱그러운 시트러스 계열의 향이 특징이다. 지중해를 닮은 아이리스팔리다의 향에 흙과 나무내음의 여운이 섬세한 조화를 이루는 오리스(Orris)는 유혹적인 만다린 계열의 향이다.

 

인피니트 컬렉션은 최상급의 디자인과 정교한 마감의 향수병이 돋보인다. 향수병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으로 일컬어지는 캡은 자막(Zamac) 소재를 사용해 금 나뭇잎 모양으로 장식돼 디테일한 고급스러움을 자랑한다. 또한 캡과 베이스 부분은 자석으로 접촉, 고정되며 유니크한 품격을 더했다.

 

MCM 관계자는 “MCM의 첫 향수 인피니트 컬렉션은 고객이 향수에 접근하는 방식을 재해석한다라며 향수 컬렉션을 통해 시공을 초월하는 여행 감성을 선사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