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노조, “윤용로 출근 저지 할 것”

“출근 시도는 대화를 내팽캐친 신호로 간주”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와 관련해 윤용로 행장의 출근을 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외환은행 노조는 최근 성명서를 내고 지금은 하나금융 회장과 외환은행 노조 위원장이 17일까지 대화를 진행하고 있고 중앙노동위 조정기간도 끝난다이런 상황에서 주총 승인도 얻지 못한 인물이 외환은행에 출근하여 은행장 행세를 하겠다는 것은 곧 대화를 깨겠다는 것이며 윤용로 하나금융 부회장이 출근을 시도할 경우 곧바로 저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노도는 이어 윤용로 부회장의 출근 시도는 하나금융이 대화를 내팽개친 신호로 간주될 것이라며 이는 이른바 시너지 추진단등 모든 불법적인 추가 조치들에 다 해당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노조는 진정 외환은행을 걱정한다면 윤용로 출근 시도 및 시너지추진단운운으로 외환은행 직원들을 자극하여 불필요한 분란을 만들 것이 아니라 외환은행의 정체성과 경쟁력 유지를 위한 외환은행 임직원들의 요구를 즉각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KJtimes=김필주 기자>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