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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로봇청소기 인공지능, 6~7세 어린이 수준"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의 인공지능(AI) 로봇청소기가 6~7세 어린이와 같은 지능 수준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17"최근 서울대 '로보틱스 앤드 인텔리전트 시스템 연구실'이 시중에 판매 중인 로봇청소기 4종을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LG 로보킹 터보플러스'가 가장 높은 지능 수준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서울대 연구소는 인지, 판단, 행동 등 3개 분야에서 100개 이상의 항목을 시험해 어린이, 유인원, 돌고래 등으로 지능 단계를 평가했으며, 로보킹 터보플러스가 유일하게 '어린이' 단계로 분류됐다.

 

삼성전자 파워봇은 '유인원', 다이슨 360다이(eye)와 아이로봇의 룸바900은 각각 '돌고래' 단계로 평가됐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 초 독자 개발한 딥러닝 기술 '딥싱큐'를 탑재하면서 인지, 판단 기능이 크게 높아졌다"면서 "딥싱큐를 탑재하기 전 LG 로봇청소기는 지난 2015년 비슷한 시험에서 '유인원' 수준의 지능으로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