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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와 실속 겸비, 무더위 식히는 '하이브리드' 식음료 인기

[KJtimes=김봄내 기자]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으며 전국에 폭염특보가 연일 내려지고 있는 가운데, 시원하게 즐길 수 있으면서도 재미와 실속을 겸비한 하이브리드식음료 제품이 주목 받고 있다.

 

최근에는 식음료 업계에서도 다양한 섭취 방법이나 이질적인 재료를 하나에 담은 제품을 의미하는 것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독특한 재미와 함께 하나의 제품을 본인의 기호에 맞게 즐길 수 있다는 점으로 가성비 측면에서도 우수해 큰 인기를 얻는 것으로 보여진다.

 

한 식품 업계 관계자는 하이브리드는 비슷한 빙과 제품의 출시가 이어지는 여름 시장에서 하나의 차별화 요소로 활용될 수 있다, “다양한 섭취방법이나 맛에 대한 욕구를 한 제품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으로 인해, 실속은 물론 소비자의 기호까지 충족할 수 있어 반응이 좋은 편이라고 전했다.

 

상온 또는 냉장해서 그대로 즐기거나, 얼려서 아이스 형태로 먹는 하이브리드 식음료 출시 이어져

 

DOLE()후룻팝은 열대과일의 100% 과즙이 들어간 제품으로 새콤달콤한 주스로 마실 수 있고, 6시간 이상 얼려서 먹으면 시원한 아이스 바로도 즐길 수 있는 하이브리드 제품이다. 매장에서 녹을 걱정 없이 액체상태로 구매하여 각자 기호에 맞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외부의 빛과 공기를 차단해 주는 테트라팩 무균 포장재를 사용해 상온에서도 안전한 보관이 가능하다. 한 손에 잡히는 62ml의 소형 패키지로 출시되어 무더운 여름철 어린 자녀들의 간식, 여름 휴가철 간식 등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망고팝’, ‘파인애플팝’, ‘바나나팝’, ‘오렌지팝4종으로 출시되었다.

 

DOLE() 관계자는, “후룻팝은 누구나 좋아하는 주스를 얼려서도 먹을 수 있게 해 선택권을 넓힌 제품이라며, “무더운 여름, 빙과류만 찾는 소비자도 있는 반면, 너무 차가운 제품은 기피하는 소비자도 있다. 이들이 기호에 맞게 섭취 방법을 정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하이브리드 제품에 대한 반응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해태제과가 선보인 폴라포 젤리는 오랫동안 소비자의 사랑을 받아온 스테디셀러 폴라포의 워터젤리형 제품이다. 상온에서는 말랑말랑한 워터젤리지만 30분 정도만 냉동실에 넣어두면 아이스젤리로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폴라포 젤리는 시원한 빙과류와 쫀득한 젤리의 장점을 합친 제품으로, 시원한 셔벗 속에 젤리 특유의 쫀득함을 맛볼 수 있으며 새콤달콤한 과즙이 더 시원하고 진하게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제과의 고드름 레몬아이스는 얼음을 컵용기에 담아 탄산음료나 커피를 혼합해 마실 수 있도록 한 테이크아웃 얼음컵 트렌드를 반영해 선보인 제품이다. 한 입에 먹기 좋은 크기의 얼음 알맹이 속에 레몬과즙을 함유해 시원하고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더위와 갈증이 느껴질 때 얼음 알맹이를 꺼내 입안에서 재미있게 녹여 먹을 수 있고, 얼음컵에 생수나 탄산수를 부어 레몬 음료로도 마실 수 있는 하이브리드 개념의 빙과 제품이다.

 

 

한국야쿠르트의 짜먹는 슈퍼100’은 파우치 형태의 포장으로 휴대성과 섭취 편리성을 한층 높인 제품이다. 기존의 스테디셀러 제품 슈퍼100’에 제형 변화를 꾀해 그대로 짜먹거나 얼려 먹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딸기 과즙을 넣어 상큼함을 느낄 수 있는 후레쉬 딸기와 국산 원유를 사용해 부드러운 맛을 살린 소프트 요거’ 2종으로 구성됐으며, 초유단백분말과 한국야쿠르트의 특허 유산균(HY7712)이 함유돼 있어 여름철 건강한 간식으로 적합하다.

 

동원F&B가 선보인 자연한입 ICE 고구마100% 국산 고구마를 오븐에 구운 뒤 냉동한 제품으로, 얼린 상태 그대로 아이스 형태로 먹거나 전자레인지로 데워서 즐길 수 있다. ‘자연한입 ICE 고구마는 저온 숙성을 통한 당도 조절 과정을 거쳐 고구마 본연의 단맛이 더 깊은 것이 특징이다. 껍질을 벗기고 한입 크기로 잘라 먹기에 간편하며, 감미료나 첨가물을 넣지 않아 믿고 먹을 수 있다. 대표적 다이어트 식품인 고구마를 담아 여름철에 즐기기 좋으며 바쁜 일상 속 든든한 아침식사로도 활용하기 제격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