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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이 다가온다...친환경 올림픽 향한 마케팅 경쟁 돌입

[KJtimes=김봄내 기자]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코카-콜라가 친환경 올림픽의 선두에 나섰다. ‘지속가능성의 새로운 지평 개척 인간과 자연을 더욱 윤택하게라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캐치프레이즈에 발맞춰 지속가능성을 위한 다채로운 활동을 펼친 것. 이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얼마 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지속가능성 1호 파트너로 공식 선정 되기도 했다. 강원도 평창의 수려한 경관과 환경친화적인 코카-콜라사의 기업정신이 만나 올림픽의 의의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개최되고 있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의 특징 중 하나는 지속가능성이다. 대회의 준비 및 개최 과정 속에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속가능성 원칙을 운영에 통합하는 '아젠다 21'을 발표한 뒤, 올림픽에 여러 차례 적용했다. 대회에 참가하는 기업, 정부 기관, 시민 사회과 함께 이 원칙을 지키기 위해 친환경적이고, 인간 친화적인 올림픽을 만들어 미래세대를 위한 노력을 다각적으로 펼치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역시 코카-콜라사와 KT지속가능성 1호 파트너로 공식 선정, 발표하며 친환경 올림픽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 뿐만 아니라 올림픽 지속가능성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하였으며, 강원도를 비롯한 지방자치 단체 역시 격조 높은 올림픽 개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카-콜라사의 통합적 수자원관리 프로젝트

 

지난 3, 세계 물의 날을 하루 앞두고 코카-콜라사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WWF(세계자연기금), 강원도, 국립공원관리공단, 에코그린캠퍼스(삼양목장) 등이 참여한 자리에서 통합적 수자원관리 프로젝트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식은 이날 강원도 평창 오대산 국립공원 내 질뫼늪-삼정호 유역권 일대의 통합적 수자원 관리를 통해 정부-시민사회-기업 간 상생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통합적 수자원관리 프로젝트는 코카-콜라사의 글로벌 물환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출발했다. ‘물환원 프로젝트는 전 세계적으로 음료 생산에 사용한 물의 양과 동일한 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와 자연에 환원한다는 것을 목적으로 개발된 글로벌 수자원보호 프로그램이다. 2015년을 기준으로 글로벌 코카-콜라사는 목표치의 115%의 환원율을 초과 달성했다.

 

국내에서는 올해 처음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한 한국형 물환원 프로젝트가 출범했다. 코카-콜라사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이후에도 해당 유역권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WWF와 함께 우리나라 상황에 맞는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펼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2025년 물환원 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탄소 그린올림픽 개최 위해 노력하는 조직위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올림픽 지속가능성미니보고서에서 저탄소 그린 올림픽, 자연의 보전과 전승, 건강하고 윤택한 삶, 성숙한 문화시민의 긍지, 세계로 도약하는 평창이라는 5대 핵심주제를 선정했다. 이에 맞춰 각 분야에 걸쳐 다양한 활동이 펼쳐지는 중으로, 저탄소 그린올림픽을 위한 활동 역시 눈에 띈다.

 

조직위는 저탄소 그린올림픽 개최라는 핵심 주제 하에 5개 추진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친환경 교통 인프라 구축, 경기장 신재생 에너지 적용, 경기장/선수촌 친환경 건축물인증, 온실가수 감축 및 상쇄, 녹색조달 추진 등 5개 추진 과제에 따라 원주~강릉간 고속철도 건설, 신설 경기장 태양광 발전 시설 및 지열 에너지 이용 설치 등을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올림픽 경기장 조성을 위해 산림훼손이 발생한 지역의 경우, 산림청과 협력하여 훼손된 산림을 복원하고 산림의 건강성과 생물다양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훼손이 발생한 지역의 대체림 조성은 물론, 올림픽 폐막 이후 해당 지역 복원을 위해서도 힘쓴다.

 

친환경 올림픽 위해 함께 뛰는 사람들

 

강원도를 비롯한 각계의 사람들 역시 천혜의 환경을 가진 강원도의 환경을 지키며 성공적인 올림픽을 치르기 위해 발벗고 나선다.

 

알펜시아리조트는 자연친화적인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전기차를 운영한다. 올해 12월 서울-강원간 고속철도 개통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평창지역과 리조트를 찾는 승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전기차 셰어링 서비스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인 환경올림픽으로 개최하기 위해 노력 중인 강원도는 올림픽의 주 무대에서 시도되는 전기차 셰어링 서비스가 청정 강원도의 이미지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는 친환경교통인 자전거로 11개 광역시도를 돌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하고 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지난 529, 서울 국회의사당에서 출정식을 연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 자전거홍보단 50명은 78일간 경기도청 충북도청 대전광역시청 전북도청 광주광역시청 경남도청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북도청 삼척시 강릉 평창알펜시아를 거쳐 65일 서울에 도착했다.

 

산림조합중앙회 역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는 생명의 나무점등식을 열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지난 1월 여주시 산림조합 중부목재유통센터에 국내에서 제일 큰 규모인 33m 높이의 생명의 나무를 설치했다. 평창으로 가는 길목인 여주 IC에 설치 된 생명의 나무는 대다수의 동계올림픽 경기장이 산을 기반으로 조성되는 만큼,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을 친환경 올림픽으로 열고자 하는 취지를 담았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