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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 원∙하청 상생협력을 위한 4자 공동선언 진행

노사정 4자 공동선언 통해 바른 원∙하청 관계 수립 및 공정거래 모범적 준수
사회적 책임 실천 강화…사회적 기업 입점 수수료 면제 및 홍보 마케팅 지원

[KJtimes=장우호 기자]KTH(대표 오세영)와 KTH 노동조합(위원장 김진복)은 지난 20일 KTH 신대방사옥에서 고용노동부 서울관악고용노동지청(지청장 이병성), ㈜윌앤비전(대표 이화택)과 함께 ‘원∙하청 상생협력을 위한 4자 공동선언’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선언식에는 KTH 오세영 사장과 경영진을 비롯해 김진복 노조위원장, 이병성 서울관악고용노동지청장, KTH 협력사 ㈜윌앤비전 이화택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KTH노사와 협력사는 공동선언을 통해 그릇된 원∙하청 관계 원천 근절 및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협력사 권익 향상을 위한 근무 환경개선 노력과 지속적인 처우개선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결제 방식을 개선키로 했다.

아울러 사회적 기업 TV판로 제공을 위한 K쇼핑 입점 수수료 면제 등 이윤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이러한 협약을 바탕으로 ‘갑질 행태’의 폐해를 원천적으로 근절하며 동반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것을 다짐했다.

고용노동부 서울관악고용노동지청은 KTH 노사 및 협력사가 사회적 책임을 다해 상생협력의 모범적인 롤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

KTH는 지난 2015년 ‘무한협력 및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노사정 공동선언’을 토대로 공정거래 자율준수를 위해 협력사와 함께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하는 등 기업과 지역사회의 동반성장은 물론, 건전한 노사문화 구축을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해오고 있다. 이번 4자 선언을 통해 협력사와의 상생 관계를 공고히 하고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세영 KTH 대표는 “KTH노사와 협력사가 함께 근로자 권익 향상 및 상생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라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동행을 실천중인 KTH가 4자 선언을 통해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H는 사회적 기업 및 소상공인의 TV 판로 확보를 위해 매주 화요일 K쇼핑 TV앱에서 ‘동행의 날’을 운영하며 입점 수수료를 면제하고 홍보 마케팅을 적극 지원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