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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 잇츠온, 간편식 ‘종결자’

전국 유통망 야쿠르트 아줌마 통해 전달…단품주문해도 배송비 무료
주문 후 요리하는 간편식…냉장배송으로 요리의 신선함 즐길 수 있어

[KJtimes=박선우 기자]1인 가구 직장인 사이에서 간편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퇴근 후 매일 요리하기도 번거로울 뿐 아니라 남은 음식물과 식재료를 처리하기도 어려워서다.

한국야쿠르트가 선보인 ‘잇츠온’은 고객 주문을 받은 뒤에 요리해 신선한 점을 강점으로 꼽는다. 요리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유통기한도 최소화했다. 유통기한과 함께 요리 일자를 표기해 신선함을 강조하면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잇츠온’이 신선함을 장점으로 내세울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1만3000여명에 달하는 야쿠르트 아줌마가 있기 때문이다. 전국 골목골목 뻗어있는 유통망이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에 주문 후 요리된 제품을 단 한 개라도 무료로 냉장배송 할 수 있는 것이다.

주문 후 요리라는 신선함을 내세운 브랜드의 강점과 전국 야쿠르트 아줌마 유통망을 기반으로 잇츠온의 매출은 출시 이후 누적 30억원을 돌파했다.

이 같은 성원에 힘입어 한국야쿠르트는 9월 잇츠온 ‘밀키트(Fresh Meal Kit)’ 제품군도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 완제품인 반찬, 요리류 등 RTE(Ready to Eat), RTH(Ready to heat) 제품에서 소비자가 손쉽게 요리할 수 있도록 식재료로 구성된 RTC(Ready to Cook)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장한 것.

밀키트는 미국의 한 스타트업 회사를 시작으로 미국 내 대형식품·유통업체 등이 시장에 진출하거나 진출 계획을 밝히며 식품업계 시장의 새로운 아이템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9월 출시된 잇츠온 밀키트는 ‘훈제오리월남쌈’과 ‘땅콩비빔국수키트’, 시원한 국물 맛을 자랑하는 ‘황태해장국’ ‘황태미역국’ 등 총 4종이다. 특히 ‘훈제오리월남쌈’은 담백한 훈제오리와 신선한 야채를 라이스페이퍼로 돌돌 말아 칠리소스와 곁들여 먹을 수 있다.

9월 중으로 파스타키트 2종도 추가할 예정이다. 잇츠온 밀키트 출시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훈제오리월남쌈’을 구매하면 곱게 간 땅콩 가루의 고소함이 살아있는 매콤새콤 ‘땅콩비빔국수키트’를 무료로 증정한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잇츠온은 건강한 가정식을 찾는 소비자에게 가장 잘 부합하는 간편식”이라며 “주문 후 요리하기 때문에 보다 신선하게 간편식을 즐길 수 있고 다양한 밀키트 제품군으로 요리하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