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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말 문화축제 '렛츠런 홀스 카니발' 26일 폐막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최대의 말 문화축제인 '2017 말 문화축제 Let's Run! Horse Carnival'3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국마사회 후원으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된 이번 '말 문화축제'는 제46회 렛츠런파크 승마대회와 말 쇼(Horse Show), 말 운동회, 승마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제공해 가을 나들이를 온 연인과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올해 말 문화축제의 메인행사인 '렛츠런파크 승마대회'는 올해로 46회를 맞은 승마인들의 축제로, 마장마술과 장애물 경기, 유소년 이벤트 경기, YH경기, 이벤트 경기 등 5개 종목이 치뤄졌다.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여한 이번 승마대회에서는 축제 3일간 총 11번의 경기가 치뤄져 관객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또한 사람과 말이 하나가 되어 펼치는 말 공연을 경기 사이에 운영하여 관객들의 호응을 크게 얻었다. 마장마술, 포니쇼, 카우보이 레이닝 등 말의 다양한 재주와 예술적인 마술(馬術)이 음악과 함께 어우러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색다른 공연이 되었다는 평이다.

 

'말 운동회', '승마체험', '다트게임', '슬롯카 레이싱'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돼 렛츠런파크를 찾은 관람객들이 체험에 직접 참여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이번 축제는 특히 아이와 함께 찾은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많았다.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난생 처음 말을 만져보고 눈을 마주치며, 말의 체온도 느껴본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더없이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박찬욱 한국마사회 승마진흥원장은 "이번 축제는 말과의 교감을 통해 승마를 친숙한 생활스포

츠로 인식하고, 한국 말 산업의 발전토대를 만들기 위해 체험 위주의 행사로 기획됐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시민과 관람객이 참여하는 다양한 축제를 준비해 승마가 대중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