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슈퍼주니어 최시원의 가족이 키우는 반려견에 물린 후 사망한 한일관 대표 김모씨의 구체적인 사망원인은 '녹농균'인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 SBS는 고인의 사망 원인은 '녹농균'에 의한 패혈증이었다고 보도했다. 사망 나흘 뒤 나온 A씨의 혈액 검사 결과 녹농균이 검출됐다고 유가족이 밝혔다는 것.
또한 한일관 대표의 녹농균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일차적으로 병원 내 감염을 의심해 볼 수 있고, 개의 구강에 있던 균 때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병원에 치료를 받은 뒤 감염병을 얻은 환자 중 14%가 녹농균"이고 "개에게 감염된 사례는 세계적으로 6건 정도 밖에 안 된다"고 덧붙였다.
김씨의 시신은 부검없이 화장돼 정확한 감염원인과 경로를 밝히기 어려운 상황이다.
경찰은 유가족의 고소가 없어 최시원 가족을 수사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