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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 있으면 끝… 식품업계, ‘파우더 제품’ 인기

[KJtimes=김봄내 기자]맞벌이 가구, 1인 가구 증가 등과 함께 식품업계에 핵심으로 떠오르는 키워드가 바로 간편함이다. 간편함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분말형 식품이 떠오르고 있다. 물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섭취가 가능한 장점으로 바쁜 현대인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분말형 제품은 가볍고 휴대가 용이한 특징으로 인해 직장인들에게는 물론, 가방을 들고 다니지 않거나 작은 크기의 미니백을 선호하는 이들에게도 활용도가 높다. 특히 최근에는 식사대용 제품부터 음료, 건강식품 등 분말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의 종류도 더욱 다양해져 눈길을 끈다.

 

급성장하고 있는 간편식 시장에서도 분말 제품이 눈길을 끈다. DOLE()돌 가든스프는 야채, 치즈 등 신선한 원재료를 사용하여 스프의 진한 풍미와 풍부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1인분씩 담긴 파우치에 스프 분말이 들어있어 뜨거운 물만 부으면 간편한 아침 식사로 활용이 가능하다. 로스티드갈릭&까망베르치즈, 브로컬리&포테이토, 파마산치즈&어니언, 머쉬룸&, 크리미&펌킨 총 5가지 종류로 구매할 수 있다. 추운 겨울 바쁜 직장인들을 위한 아침 식사나 간식으로 적합하며, 어린 자녀들의 겨울철 간식으로도 활용하기 좋다.

 

CU는 분말형 대용식품 브랜드인 랩노쉬’, ‘인테이크와 함께 분말형 식사대용품을 판매 중이다. 해당 제품은 한 병에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포함되었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유되어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돕는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한 병으로 약 3~4시간 정도의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CU에서는 베스트셀러 상품인 랩노쉬 그래놀라요거트’, ‘인테이크 밀스3.0 코코넛4종을 만나볼 수 있다.

 

홍삼, 다이어트식품 등 건강 관련 제품도 분말형으로 만나볼 수 있다. KGC인삼공사의 건강식품브랜드 정관장은 홍삼을 간편하게 물에 타먹거나 각종 요리에도 첨가할 수 있도록 가루 형태의 홍삼분말 제품인 홍삼분홍삼분 리미티드를 선보이고 있다. 스틱형태로 포장되어 있어 휴대가 간편해 섭취가 편리하며, 다양한 요리 등에도 첨가할 수 있어 바쁜 현대인들은 물론 주부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CJ제일제당의 다이어트 브랜드 팻다운이 선보인 '팻다운톡'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으로, 간편한 섭취를 위해 분말 스틱형으로 출시되었다. 출근길 등 일상 속에서 하루 두 번 한 포씩 입에 털어 넣거나, 물에 타서 먹을 수 있고, 식약처가 인정한 1등급 다이어트 소재인 HCA, 비타민 B2, 비타민 C가 하루 권장 섭취량 기준 100% 함유돼 다이어트와 비타민 보충이 모두 가능하다.

 

동아오츠카의 분말형 이온음료 포카리스웨트 파우더1987년 포카리스웨트와 같은 해 출시됐지만 주목 받지 못하다 최근에 주목을 받고 있다. 판매성장률은 201467%, 201543%, 201658%를 기록, 최근 3년 사이 연평균 56%씩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도 전년 동기 대비 56%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20175월 기준) 1리터에 분말 1포를 넣으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으며, 분말 투입량에 따라 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각자 기호에 맞게 즐기기 좋은 것도 장점이다.

 

아기전용 음료를 찾는 부모라면 베베스트가 출시한 제품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베베스트 베베라이트’, ‘베베스트 아기 보리차(분말타입)’는 소변과 땀 등으로 쉽게 몸 속 수분이 배출되는 아기를 위해 빠르고 부담 없게 수분을 보충해 주는 수분 보충 음료다. 분말형의 장점으로 외출 시에도 휴대가 간편하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