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윤철주 기자]아워홈(대표 구본성, 김길수)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아워홈 푸디움(OURHOME FOODIEUM)과 한식미담길, 별미분식을 공식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아워홈에 따르면 제2여객터미널 내 신규 오픈한 음식브랜드 3곳은 총 3086㎡의 면적에 푸드홀 4개 매장으로 나눠 운영될 예정이다.
면세구역 4층 동편과 서편에 위치한 아워홈 푸디움은 2개의 콘셉트 매장을 갖췄다. 각 콘셉트 매장은 동서양 현지정통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코리아 가든과 트렌디한 푸드와 활기 넘치는 에너지를 경험할 수 있는 어반 스퀘어로 구별된다.
코리아 가든은 여러나라의 음식을 한 곳에서 제공하는 매장이다. 한국의 옛 정원을 모티브로 매장을 꾸며 여유있는 분위기에서 세계 각국의 정통요리를 서비스한다.
코리아 가든 매장 내에는 코리안 파인 퀴진 손수헌, 한국식 보통식탁, 일식 히바린, 중식 케세이호, 베트남식 포(PHO), 미국식샌드위치 퀴즈노스 등의 국가별 음식브랜드가 자리 잡고 있다. 이밖에도 전문 바텐더가 칵테일과 세계맥주, 토스타다 등을 제공하는 푸디스펍이 입점했다 .
또 다른 콘셉트 매장 어반 스퀘어는 자유롭고 활기찬 에너지가 넘치는 현대 한국 도시의 광장을 형상화했다. 매장 내에는 영셰프, 리틀싱카이, 수반상, 인천별미, 치맥헌터, 타코벨 등 13개의 전문음식점이 있다. 이들 음식점들은 매장의 분위기에 맞춘 트렌디한 메뉴들을 제공한다.
한식매장 한식미담길은 한국적 미(美)를 강조한 인테리어로 꾸민 곳이다. 이곳에 오뎅식당, 덕인관, 도시농부, 가족회관, 가메골손만두, 순희네빈대떡, 한옥집김치찜, 북창동순두부, 명가교동짬뽕 등 오랜 세월 본인만의 노하우로 사랑 받아온 전국 한식집 8곳을 한 자리에 모았다.
별미분식은 한국 전통시장의 김밥과 순대, 떡볶이, 라면 등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분식메뉴들을 24시간 판매한다.
아워홈은 제2여객터미널 푸드홀 브랜드 오픈과 함께 IT기술을 활용매장 서비스를 선보인다. 한식 레스토랑 손수헌과 정통 일식 브랜드 히바린은 고객이 주문대에서 메뉴를 주문한 뒤 GPS를 장착한 진동벨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면 직원이 손님의 위치를 파악해 음식을 자리로 전달하는 세미 레스토랑 방식을 도입했다.
또한 아워홈은 주문 프로세스를 직원이 상주하는 통합 컨시어지와 무인 키오스크로 이원화 운영해 고객들의 주문 대기시간을 단축할 방침이다.
매장 곳곳에 설치한 키오스크를 통해 단시간에 제공되는 퀵 메뉴와 긴 대기 시간이 예상되는 브랜드를 안내해 여행객들이 비행기 탑승 스케줄 맞게 최적화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키오스크는 한국어 이외에 영·중·일어 기능을 탑재해 한국어가 생소한 외국인을 배려했다. 여기에 외국인들이 메뉴 수령 위치를 곧바로 찾을 수 있도록 주문메뉴가 나오면 진동벨 화면에 해당 브랜드 로고가 뜬다.
아워홈 관계자는 “3년 가까이 인천공항 컨세션 사업을 통해 축적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소비자 수요를 분석해 브랜드와 메뉴, 서비스 등을 철저하게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