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심석희, 코치에 폭행 당해 선수촌 이탈 뒤 복귀...무슨 일?

[KJtimes=이지훈 기자]쇼트트랙 심석희(한국체대)가 여자 대표팀 코치로부터 폭행으로 당해 선수촌을 이탈했다가 다시 복귀하는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빙상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심석희가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와 불화로 지난 16일 진천선수촌을 이탈했었다"라며 "이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의 진천선수촌 방문 때 (심석희가) 훈련장에 나타나지 않았다"라며 "오늘 대표팀에 복귀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여자 대표팀 코치가 심석희에게 손찌검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심석희의 페이스가 잘 올라오지 않으면서 그동안 담당 코치와 마찰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손찌검을 당한 심석희도 자존심이 크게 상해 선수촌을 이탈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폭행으로) 직무정지를 받은 코치는 심석희를 어릴 때부터 지도해온 지도자"라며 "올림픽을 앞두고 여자 대표팀 주장인 심석희에게 많은 부담을 준 것 같다. 이 때문에 손찌검이 발생했고 심석희도 선수촌 이탈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에 대해 "대표팀으로부터 보고를 듣고 해당 코치를 우선 직무를 정지시켰다"라며 "해당 코치로부터 손찌검 여부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그 코치를 대신해 박세우 경기이사를 코치로 합류시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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