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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업계, 그루밍족 위한 맨즈뷰티 제품 출시 봇물

[KJtimes=김봄내 기자]지난해 국내 남성화장품 시장이 1280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조사 기관 유로 모니터는 국내 남성 화장품 시장 규모가 2020년에는 14천억원을 넘어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헬스앤뷰티스토어 올리브영에 따르면 남성 화장품 매출액은 연평균 40%가량 증가하고 2017년에는 판매량이 전년대비 36% 증가했다.

 

 

온라인에서는 남성 뷰티크리에이터들이 활발히 활동하면서 남자 피부 관리나 메이크업 소개와 같은 영상이 조회수 100만뷰 이상을 기록하는 등 맨즈뷰티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남성 화장품 시장이 점점 더 성장하면서 뷰티 업계는 남성 전용 브랜드 런칭이나 옴므라인 강화에 힘을 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남성들 사이에서도 외모에 대해 투자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인식이 점차 강해지면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단순 스킨케어를 넘어 최근에는 모공과 피지, 보습과 같은 세분화된 피부 고민은 물론 피부 톤 보정과 눈썹 관리 등 색조 메이크업까지 찾는 등 맨즈뷰티가 점점 더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SNP화장품은 바버샵에서 영감을 받아 남성들을 위한 프로페셔널 그루밍 브랜드 엠솔릭(M’SOLIC)’을 새롭게 선보였다. 엠솔릭은 집에서도 마치 바버샵에서 관리를 받은 듯 깔끔하고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도록 스마트한 그루밍 케어를 원하는 모든 남성을 타겟으로 만들어진 브랜드다. 대표 제품은 드라잉 디펜더 올인원 그루밍 세트드라잉 디펜더 올인원선 비비 스틱’, 그루밍 키트가 함께 들어있다. ‘드라잉 디펜더 올인원은 토너와 로션은 물론 에센스와 아이크림, 크림까지 하나에 담은 올인원 제품이다. 풍부한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 촉촉하고 매끄러운 피부로 관리해준다. ‘선 비비 스틱(Sun BB Stick)’은 자외선 차단 지수 SPF50+ PA+++의 기능성 제품으로 자연스럽게 얼굴톤을 보정해주며 손에 묻히지 않고 빠르고 간편하게 바를 수 있다.

 

 

빌리프는 남성 전문 스킨 케어 맨올로지(manology)’를 리뉴얼 론칭했다. 면도와 일상의 스트레스로 지친 남성의 피부 타입과 생활 습관 등에 맞게 제품 선택의 폭을 넓혔다. 대표 제품인 맨올로지 오리지널 아쿠아 바운싱 워터 로션은 잦은 면도로 거칠어지기 쉬운 남성 피부를 미세 스크래치 개선 효과로 부드럽고 매끈하게 가꿔준다. 바르는 즉시 피부에 촉촉하게 흡수돼 끈적임이나 번들거림 없이 산뜻하게 마무리 되는 것이 특징이다.

 

 

LG생활건강의 CNP 차앤박화장품은 남자들의 피부 고민을 한 번에 케어할 수 있는 ‘CNP 옴므 랩 올인원 플루이드‘CNP 옴므 랩 워터 에센스를 출시했다. ‘CNP 옴므 랩 올인원 플루이드는 트러블, 피지, 모공 등 남성의 피부 고민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올인원 제품으로 쿨링효과가 있는 블루솔루션 성분이 함유돼 피부 열감을 낮춰주고 칙칙하고 늘어진 피부를 탄력있게 가꿔준다. ‘CNP 옴므 랩 워터 에센스는 미스트 타입의 에센스 제품으로 피부 열감 개선은 물론 피부 pH 밸런스 조절에 도움을 준다.

 

 

키엘은 그루밍족 헤어 관리를 위한 컬렉션인 그루밍 솔루션즈라인을 출시했다. ‘2-in-1 샴푸스타일링 젤’, ‘스타일링 클레이’, ‘너리싱 비어드 오일4종으로 구성됐다. ‘그루밍 솔루션즈라인 4종 모두 세다우드와 샌달우드, 유칼립투스 오일을 함유해 프레시한 향을 선사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우디한 잔향을 느낄 수 있어 매력적인 남성 스타일링을 완성해준다.

 

 

프리미엄 헤어 케어 브랜드 시세이도 프로페셔널은 모든 남성들을 위한 종합 그루밍 프로그램 더 그루밍을 국내 공식 론칭했다. ‘남자를 일깨우다(Reawakening of Men)’를 테마로 탄생한 더 그루밍은 남성의 모발과 두피, 피부를 종합적으로 가꿀 수 있는 그루밍 프로그램이다. 쾌적한 두피 환경과 모발의 성장을 도와 효과적인 헤어 관리가 가능한 샴푸와 트리트먼트, 스칼프 이펙터, 소다 폼 클렌저(전문가용)의 헤어 케어 4종과 피지조절, 노화방지 등을 도와주는 로션, 모이스춰 이펙터, 소다 팩 리파이너의 페이스 케어 4종으로 구성됐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