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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시작, ‘장거리 통학러’ 돕는 가방 속 간식은?

[KJtimes=김봄내 기자]수원에서 서울에 있는 학교로 통학하는 대학생 최모씨는 새 학기가 시작되어 설레는 마음도 있지만 벌써부터 통학할 생각만 하면 걱정이 앞선다라며 편도로만 2시간정도 걸린다. 아침 수업이 있는 날이면 출근시간과 겹쳐 앉을 자리도 없다. 학교에 도착하면 피로가 쌓여 수업 때 졸거나, 집중을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길었던 겨울 방학을 마치고 3월부터 새 학기가 시작된다. 하지만 최씨처럼 긴 시간을 통학으로 소비하는 대학생들이 많다. 실제로 2017년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대학생 2,8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대학생의 평균 통학 시간은 편도 63분이었다. 왕복으로 보았을 때 평균적으로 하루에 최소 2시간 이상이 이동에만 사용되는 것이다.

 

새 학기를 앞두고 통학 걱정으로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은 가운데, 이른바 장거리 통학러’(‘장거리 통학과 사람을 뜻하는 ‘~(er)’가 합쳐진 신조어로 긴 시간을 통학에 소비하는 대학생을 뜻함)를 위한 휴대성 높은 식음료 제품들이 눈길을 끈다. 기다림의 지루함을 달래는 씹는 간식, 간편한 아침대용식 등 통학의 어려움을 돕는 간식들을 살펴본다.

 

씹는 간식으로 지루함도 없애고, 잠도 깨우고

이동에 긴 시간을 보내야 하는 대학생이라면 쫄깃한 식감의 간식을 준비해보자. 특히 씹는 간식은 아침 일찍 학교로 나서는 학생들의 두뇌 활성을 도와 몽롱한 정신을 깨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청과브랜드 DOLE()이 선보인 돌 건과일’ 3종은 다양한 종류의 과일을 건조한 과일 간식으로, 과일이 가진 본연의 맛과 향, 쫄깃한 식감까지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휴대가 용이한 사이즈의 지퍼백 파우치에 담겨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기기 좋으며, 밀봉이 가능한 패키지로 개봉 후에도 쉽게 눅눅해 지지 않는다. 편리한 섭취 및 보관방법으로 야외에서도 즐기기에 좋다. ‘건 파인애플’, ‘건 망고외에 여러 열대과일로 구성한 건 트로피칼 후룻믹스까지 3종으로 출시되어 각자 기호에 맞게 즐길 수 있다.

 

 

한국야쿠르트의 야쿠르트 구미젤리 사과맛은 한 팩을 섭취할 경우 하루치 아연 권장량을 충족할 수 있으며, 야쿠르트의 특허 유산균과 필수 비타민 12종이 들어있어 균형 잡힌 영양 섭취도 가능한 젤리다.

 

 

잠을 위해 아침밥은 무조건 포기하는 장거리 통학러라면?

 

수면 시간 확보를 위해 아침밥을 포기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학교까지 거리가 멀어 일찍 집을 나서야 하는 장거리 통학러들은 더욱 그렇다. 그러나 아침식사는 건강은 물론 학업 능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시간이 없다면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마시는 아침 대용식을 찾는 것도 방법이다.

 

 

풀무원건강생활의 신선음료 브랜드 풀무원녹즙이 출시한 스무디랩 피치&비타C’는 생()복숭아 과육과 칼라만시에 플레인 요거트를 더해 영양까지 생각한 아침대용식이다.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특히 풀무원녹즙 배송판매원을 통해 집에서 제품을 받아볼 수 있어 편리하다.

 

 

정식품의 리얼 호두밀크는 우유나 두유를 넣지 않고, 호두만 그대로 담은 100% 순식물성 우유 제품이다. 불포화지방산, 비타민E 성분 등이 들어있어 영양 간식 혹은 아침식사 대용식으로 적합하다.

 

도착도 안 했는데 벌써 피곤커피, 비타민 음료로 집중력Up, 졸음 예방도 할 수 있어

사람들로 붐비는 버스와 지하철에서의 몇 시간을 지나 학교에 도착하면 수업 전인데도 벌써 힘이 빠진다. 이 때는 커피나 상큼한 음료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빙그레가 선보인 아카페라 사이즈업’2종은 각각 브라질, 콜롬비아산 원두를 사용했고 기존 자사제품 대비 아메리카노는 카페인을, 카페라떼는 당을 각각 50% 줄여 건강도 고려했다.

 

롯데칠성음료의 데일리-씨 레몬1000’은 상큼하고 진한 레몬 과즙과 함께 일반적인 드링크 제품 대비 비타민C 함량이 2배 정도인 레몬 32개 분량의 1000mg이 들어있다.

 

장거리 통학러라면 이것만은 꼭!

 

장거리 통학이 좀 더 편해지기 위해서는 출퇴근 시간인 오전 7~9시와 오후 5~7시에는 버스보다는 지하철 이용을 추천한다. 버스는 차가 밀리는 경우가 많고, 도착 시간을 예측하기 어려워 지각할 위험이 있다. 또한 이어폰은 상시 준비해 통학 길에 공부나 음악 감상 등 지루한 시간을 본인에게 유용한 시간으로 보내는 것이 좋다. 가능하면 시간표는 최대한 주 3회나 4회로 설정해 낭비되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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