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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인공지능 로봇 ‘쵸니봇·스윗봇’ 선보여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제과(대표이사 민명기)가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맞춤형 캐릭터 로봇 쵸니봇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안내 로봇 스윗봇을 선보인다.

 

쵸니봇’, ‘스윗봇은 롯데제과 양평동 본사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사옥 안내, 사회공헌 활동 소개는 물론 다양한 부가 콘텐츠를 제공한다. 촬영 및 전송 서비스를 이용해 휴대폰으로 사진 보내기, CM(‘스크류바’, ‘롯데껌’, ‘칸쵸’)에 맞춰 춤추기, 그림자로 표시된 과자 맞히기 등이 있다. 특히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 표정과 얼굴을 분석해 현재의 기분과 연령대까지 맞히며 결과를 음성으로 알려줘 고객에게 즐거움을 준다. 또한 롯데제과 대표 브랜드인 가나’, ‘빼빼로’, ‘꼬깔콘’, ‘월드콘등의 연도별 디자인과 옛날 광고를 볼 수 있어 제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쵸니봇’, ‘스윗봇STT(음성을 텍스트로 변환), TTS(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 기술을 접목하여 안녕”, “너 누구니?” 등의 말을 걸면 그에 맞는 대답을 한다. ‘쵸니봇’, ‘스윗봇은 자율주행 기능도 갖춰, 이동 경로를 스스로 판단하여 안전하게 이동한다. 고개를 좌우로 돌릴 수 있고, 가능하고 팔이 자유롭게 접혀 상황에 따라 다양한 자세를 취할 수 있다. 특히 쵸니봇3D 프린터 기술을 이용해 롯데제과 인기 제품인 칸쵸의 캐릭터 쵸니의 생김새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이는 고객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함이다.

 

한편 롯데제과는 국내 제과업계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선도해 왔다. 작년 9월 제과업계 최초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빅데이터 시스템 엘시아(LCIA)’를 통해 빼빼로 카카오닙스빼빼로 깔라만시 상큼요거트를 선보인 바 있다. 롯데제과는 인공지능 시스템 엘시아의 구축을 완료하고 제2, 3의 인공지능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