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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서울 석촌동 어린이 위한 6호 ‘행복 도서관’ 열어

[KJtimes=김봄내 기자]오비맥주(대표 고동우)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 송파구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해피 라이브러리(행복 도서관)’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석촌동 '해오름 지역아동센터'에 들어서는 이번 행복 도서관은 오비맥주가 전국 지역아동센터들과 함께 아이들의 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벌이고 있는 '해피 라이브러리' 사업의 여섯 번째 시설이다.

이날 완공을 앞두고 고동우 대표와 본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오비맥주 봉사단은 입주청소와 기부도서를 정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스텐실 기법(오려낸 문양이나 그림으로 잉크나 염료로 디자인을 프린트하거나 장식하는 기법)을 이용해 센터 내벽과 가구, 책꽂이 등에 그림을 그려 넣어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오비맥주는 노후한 센터의 학습공간과 인테리어를 리모델링하고 교육 기자재를 최신 시설로 교체했다. 도서기부 업무협약(MOU)을 맺은 대교는 초등학생 권장도서 400권을 기증한 데 이어 학습지도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1년간 방문교사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초등교육 전문기업 아이스크림에듀(옛 시공교육)도 영어교재 100권을 기증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 사회를 이끌어나갈 아이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해피 라이브러리’ 사업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지역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년 첫 선을 보인 '해피 라이브러리'는 오비맥주가 돌봄이 필요한 지역아동들의 방과후 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낙후된 지역아동센터를 최신 시설로 새단장해주고 각종 교육 자재와 도서 등을 무상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