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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집이야, 카페야?” 카페보다 더 힙한 홈카페 전성시대

[KJtimes=김봄내 기자]지난 해 국내 커피 시장 규모는 11조원을 돌파, 커피 수입량도 세계 7위에 오르며 그야말로 커피 공화국이라는 명성을 실감케 했다. 시장이 점점 커지며 커피를 즐기는 방법 또한 다양해지고 있는데 최근에는 과거 커피 프랜차이즈를 통한 소비보다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가 인기를 얻고 있다.

 

홈카페는 단순히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을 벗어나 요즘 SNS에서 핫한 익선동, 망리단길의 카페들처럼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함께 그동안 카페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라테 마키아토, 카푸치노 등 다양한 커피 메뉴를 즐길 수 있는 힙한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유통 업계에서도 홈카페 테마존을 오픈하는 등 힙한 홈카페족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트렌디한 커피 머신, 주방 도구, 인테리어 소품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Nespresso)의 커피머신 라티시마 원(Lattisima One)’은 프리미엄 블랙, 라테 마키아토, 카푸치노 3가지 커피를 한번에 간편하게 만들 수 있어 집에서도 손쉽게 카페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또한, 네스프레소 라티시마 시리즈 중 가장 컴팩트한 디자인의 머신으로, 키친 공간에서 전기 주전자, 토스터 등과 나란히 두었을 때도 비슷한 높이에 위치해 조화로운 홈카페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메탈 소재의 레버, 매트한 패턴의 디자인이 인테리어에 고급스러움을 더해 주며 세련된 실키 화이트와 차분한 모카 브라운 등의 컬러는 기존 인테리어 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무엇보다 라테는 집에서 만들기에 번거로워 라테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카페를 찾게 되는데, 라티시마 원은 누구나 버튼 한번만 누르면 카페에서 만날 수 있는 퀄리티의 라테, 카푸치노를 만들 수 있다. 또한 밀크 저그에 있는 우유를 모두 사용해 원하는 커피를 정확하게 추출해주는 밀크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간편하게 완벽한 라테 한 잔을 즐길 수 있다.

 

네스프레소는 6월 한 달간 라티시마 원을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퓨어 레시피 글라스‘3만원 클럽 크레딧 바우처를 제공하고 있다. (6/1-6/30)

 

일룸 레마 시리즈는 홈카페에 특화된 라인으로, 카페 인테리어 느낌을 가득 담은 다양한 카페장과 와인 보틀랙, 아일랜드 장, 커피 캡슐 수납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밝은 톤의 내추럴한 원목 컬러로 어디에 배치해도 무난하게 어울리는 것이 특징이다.

 

여러 수납장이 따로 떨어져 있어서 기본 카페장 안에 본인이 원하는 인테리어 스타일대로 배치하여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카페장을 조금 더 예쁘게 꾸미고 싶다면 커피 캡슐을 활용할 수 있다. 카페장 중앙에 커피 캡슐 수납장을 넣고, 캡슐을 컬러별로 배치하면 그 자체로 컬러풀한 디자인이 된다. 이외에도 레마 카페장은 하단에 와인 보틀랙을 넣고, 은은한 무드등을 설치하면 저녁에는 분위기 있는 와인바로도 연출할 수도 있다.

 

영국에서 온 프리미엄 테이블 웨어 브랜드 덴비는 모던한 유럽풍 디자인의 다양한 식기를 선보이고 있다. 심플한 화이트 컬러와 빗살무늬의 셰브런 패턴이 새겨진 내추럴 캔버스 텍스처 에스프레소 컵 세트는 보다 감성적인 홈카페로 연출해 주는 제품이다.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살짝 미색을 띠는 컬러가 다른 인테리어와도 편안한 느낌으로 잘 어우러지며, 특히 커피를 담았을 때 더 돋보이는 비쥬얼로 연출해 준다. 크레마가 가득한 에스프레소 혹은 우유 거품이 풍성한 카푸치노를 만든 후 컵에 담아 사진을 찍으면 집에서도 멋진 SNS 인증샷을 완성할 수 있다.

 

조금 더 카페스러운 느낌을 살리고 싶다면 덴비가 선보이고 있는 내추럴 캔버스 직물 냅킨을 함께 활용해보자. 커피만 마실 때에는 냅킨을 자연스럽게 세팅해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하거나, 브런치를 즐길 때 플레이트 밑에 펼친 후 포크, 수저 등을 세팅하면 고급 브런치 레스토랑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