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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는 더위, 대세는 캠프닉’ 도시에서 가볍게 즐기는 캠핑 스타일링

[KJtimes=김봄내 기자] 30도가 넘는 한여름 무더위에 주말이면 시원한 곳으로 떠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한 요즘, ‘캠프닉이 주목받고 있다. 캠프닉(Campnic)은 캠핑(Camping)과 피크닉(Piknic)이 합쳐진 신조어로, 바쁜 일상 속 가까운 곳에서 여유를 찾기 위한 이들이 소풍처럼 즐기는 캠핑 방식이다. 집 근처 한강공원이나 도심 근교를 찾는 캠프족이 늘어나면서 간편한 여행지에서도 휴가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스타일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완벽한 캠프닉의 정점을 찍어줄 감각적인 스타일링 팁을 소개한다.

 

 

 

# 오버사이즈 핏 티셔츠에 쇼트 팬츠여름의 정석 남성 패션이 캠프닉에도

 

 

대표적 남성 패션아이템인 오버사이즈 티셔츠는 캠프닉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티셔츠는 캐주얼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사계절 기본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여름엔 소재가 얇을수록, 박시한 핏일수록 바람이 잘 통하고 활동이 편리하다. 어깨선이 내려가 있는 루즈한 실루엣의 반팔 티셔츠는 여유롭고 평화로운 캠핑 분위기에 제격. 취향에 따라 스트라이프, 로고, 배색 등 다양한 디자인의 티셔츠를 선택하여 쇼트 팬츠와 매치해보자. 볼캡과 선글라스로 낮의 뜨거운 자외선을 차단하고, 루미녹스 시계로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하면 멋스러우면서도 실용적이다. 세련된 화이트 스니커즈로 마무리하면 캠프닉 패션으로 더할 나위 없다.

 

 

 

# 핫한 여름, 핫한 여성 패션으로 캠프닉 패션피플 등극

 

 

캠프닉을 즐기려는 여성의 경우 핫한 컬러의 원피스를 제안한다. 오렌지, 화이트, 블루 등 화사한 컬러의 원피스는 안색을 밝아 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캠핑지의 분위기를 환하게 밝혀줄 것이다. 특히 슬리브리스 형태의 원피스와 가벼운 소재의 무크 샌들을 매치하면 찌는 더위에도 시원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헤어도 평소 시도하지 못했던 양갈래 스타일 또는 포니테일로 활동적이고 발랄한 느낌을 주면 더욱 좋다. 시원해 보이는 메탈 소재의 아이그너 시계로 별다른 액세서리없이 포인트 스타일링을 완성하고, 트렌디한 버킷햇과 틴트 선글라스로 완벽하게 자외선을 차단한다면 당장이라도 캠프닉을 떠날 준비가 완료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