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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페, 中 알리바바 ‘티몰’과 손잡고 중국 진출 본격화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최대 규모의 임신·출산·육아 박람회 주최사 베페가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온라인 쇼핑몰 티몰(Tmall)’과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중소 육아용품 기업들과 함께 중국 대륙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중국 최대 전자 상거래기업 알리바바 그룹의 B2C 플랫폼인 티몰은 중국 주요 역직구몰로 중화권 소비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연간 집계되는 활동 고객 수만 무려 5 억 명이 넘는다.

    

베페는 오는 823~26일간 열리는 34회 베페 베이비페어에서 티몰과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MOU 체결식을 진행한다. 이번 제휴를 통해 베페는 육아용품의 중국 수출을 원하는 국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에게 티몰 입점을 연결해주는 핵심 플랫폼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전시 기간 동안 베페는 티몰 입점 기업들의 제품 쇼케이스를 선보이는 한편, 별도 부스를 통해 티몰 입점을 원하는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1:1 상담도 실시한다.

  

베페 이근표 대표는 이번 베페와 티몰의 만남은 중화권 유통망을 확장하고 국내 육아 브랜드들의 중국 진출을 본격화하는데 의미가 있다티몰과의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베페가 국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글로벌 수출 길을 열어 주는 유통 플랫폼으로서 단단히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형권 알리바바 그룹 한국 총괄 대표는 "최근 중국에서 한국 육아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 가장 큰 베이비페어 주최사 베페를 통해 전도유망한 한국 육아브랜드를 만날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이번 '34회 베페 베이비페어' 부스 참여를 통해 참가 기업은 물론 방문객들에게도 티몰을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