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박해미, 남편 황민 음주운전 사고에 "가슴 찢어진다"

[KJtimes=김승훈 기자]배우 박해미가 남편 황민의 음주운전 교통사고에 가슴이 찢어진다고 토로했다.

 

28이데일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박해미는 세상을 떠난 두 배우가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제자들이라고 전했다.

 

박해미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다. 두렵고 죄송하고 가슴이 찢어진다어떻게 하면 사죄가 될 수 있을지 상상하기도 힘들다. 너무 무섭고 떨려서 아직 현장으로 가보지도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죽어서라도 용서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경찰 조사는 물론 장례식, 보상 등의 문제에 있어서 내 모든 것을 내놓고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7일 경기 구리시 강변북로에서 황씨가 운전하던 음주운전 승용차가 갓길에 서 있던 2.5t 화물차 2대를 들이 받으면서 차에 타고 있던 A(33)씨와 B(20·)씨가 숨졌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