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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유통업계, 추석맞이 모바일 앱 이벤트 봇물

[KJtimes=김봄내 기자]우리 가족의 장거리 이동을 책임져 줄 자동차부터 명절 특수를 맞은 유통업계까지 추석 연휴에 맞춰 자사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활용한 고객 참여 이벤트가 쏟아지고 있다. 국내 앱분석 업체에 따르면 20187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분석한 결과 스마트폰 사용기간 중 93%는 모바일앱에서, 7%는 브라우저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기업에서는 모바일을 통한 소통이 많아지는 명절 연휴 동안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하고 브랜드 소식을 전하기 위한 효율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자사 모바일 앱을 활용하고 있다. 추석 연휴기간 동안 자동차·유통업계에서 진행하는 놓치면 아쉬운 모바일앱 이벤트 소식을 소개한다.

 

중고차 매매 전문기업 SK엔카직영에서는 중고차 구매 수요가 많아지는 명절 시즌을 맞아 100만원 상당의 골드바를 제공하는 드림카를 내 맘속에 저장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SK엔카직영몰 모바일 앱을 다운로드 한 소비자라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SK엔카직영몰 모바일앱에서 갖고 싶은 차를 캡쳐해 이벤트 창에 업로드만 하면 자동으로 참여 완료된다. 응모기간은 930일까지이며 당첨자는 104SK엔카직영몰 앱을 통해 발표된다.

 

SK엔카직영몰 앱은 10월부터 새로운 브랜드 K Car(케이카) 앱으로 변경될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K엔카직영 마케팅팀 우제영 대리는 명절 이동수단으로 차량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중고차 구매를 고려하는 사람들이 많다자사 모바일앱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깜짝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으며 K Car(케이카)로 브랜드가 변경된 이후에도 고객들이 쉽게 중고차 소식과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을 계속해서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에서는 여가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과 함께 벨로스터 34일 렌탈 시승 이벤트'를 준비했다. 34일간 벨로스터를 체험해보며 다양한 지역의 테마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로 프립 모바일 앱에 마련된 벨로스터X프립 시승 이벤트기획전 섹션을 통해 93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렌탈 시승 이벤트에 벨로스터 28대를 운영하며 1012일부터 29()까지 3차수에 걸쳐 총 84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라인터넷면세점 등 유통업계도 추석 특수를 맞아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앞세운 모바일 앱 이벤트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신라인터넷면세점은 고객이 작성한 상품평을 보고 제품을 구매하면, 매출 일부를 작성자와 나누는 신개념 모바일 상품평 '신라팁핑'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에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930일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신라팁핑에 리뷰를 작성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라라캐시 5000원과 신라팁핑 멤버십 등급 상향 혜택을 제공한다. 우수 리뷰 작성자에게는 호텔 숙박권, 식사권 등 푸짐한 상품도 제공된다.

 

롯데멤버스는 오프라인 매장이 문을 닫는 연휴 동안 온라인으로 장을 보는 고객들을 위한 행사로 황금연휴 L.POINT 5일장이벤트를 922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다. 엘포인트를 7만 포인트 이상 사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3500포인트를 적립해주고, L.pay 결제 이력이 있는 고객에게는 3500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해 최대 7000포인트까지 혜택을 제공한다. 명절 용돈을 엘포인트로 선물하면 받을 수 있는 행운도 있다. 엘포인트 앱에서 추석 테마카드와 함께 지인들에게 포인트를 선물하면, 추첨을 통해 최대 100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이는 현금 100만원과 같은 가치로 사용 가능하다. 또한 추석을 맞이해 정관장 매장에서 1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엘포인트 1만 포인트 이상 사용시 포인트 사용액의 30%를 페이백 해주는 이벤트도 26일까지 진행된다.

 

배스킨라빈스는 스마트 스탬프를 활용한 독특한 참여 방식이 특징인 왕의 옥새를 찾아라!’ 이벤트를 923일까지 진행한다. 매장에서 QR코드 스캔을 통해 해피포인트 앱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한 후, 배스킨라빈스 스마트 스탬프를 스마트폰 화면에 찍어 왕의 옥새를 찾으면 된다. 스마트 스탬프는 매장 내 별도 비치돼 있다. 이벤트 당첨 선물로는 왕의 옥새와 함께 떡하나 주면 안잡아 모찌 케이크’, ‘싱글레귤러 1+1’, 등 다양한 혜택의 쿠폰이 준비되어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