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효성, 국군의 날 앞두고 현충원 묘역정화활동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이 제 70주년 국군의 날을 앞두고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호국 영령을 추모하고 묘역정화활동을 실시했다.

 

효성 임직원 20여명은 19일 오후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을 참배하고 태극기 교체, 헌화, 묘비 닦기 등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효성이 찾은 현충원 9묘역은 전사 또는 순직한 군인 및 경찰관 총 627위가 안장되어 있는 곳이다.

 

효성은 2014년부터 사업장 인근 국립묘지와 11묘역 자매결연을 맺고 임직원들이 정기적으로 묘역정화활동을 해 왔다. 효성의 충청지역(세종·옥산 ·대전공장) 임직원들은 국립대전현충원, 구미공장 임직원들은 국립영천호국원을 찾아 9월 중 묘역정화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효성 조현준 회장은 지난 201512월 북한 지뢰 도발로 전상(戰傷)을 입은 장병들을 찾아 격려하고 군장병들의 노고와 전공을 기리기 위해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 조형물 제작을 지원하는 등호국보훈 활동에 앞장서 왔다.

 

효성은 2012년부터 참전용사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나라사랑 보금자리사업을 후원하고 군부대 대 독서카페 설치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호국보훈 활동을 펼쳐 지난 6월 국가보훈처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