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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는 무조건 비싸다? NO! 여행경비 부담 덜어줄 두바이 겨울 여행

[KJtimes=김봄내 기자]본격적인 겨울 시즌이 다가왔다. 겨울은 두바이로 여행 떠나기 가장 좋은 시기다. 기온은 18도에서 28도에 머무는 수준으로, 서울의 따뜻한 초여름 날씨부터 선선한 초가을 날씨를 느낄 수 있다. 성수기인 만큼 이 기간 동안 가격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두바이에는 여행경비 부담을 줄이고 재미있게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이 많다. 이에 두바이 관광청은 올 겨울, 두바이로 떠나는 자유여행객들을 위해 여행경비를 아끼고 재미를 두 배로 늘릴 수 있는 알찬 여행코스와 꿀팁을 소개한다.

 

오전에는 현지인들이 주말마다 찾는 로컬마켓 라이프 마켓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쇼핑몰인 두바이몰(Dubai Mall)’에서 쇼핑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보다 이색적이고 합리적인 가격에 쇼핑을 하고 싶다면 라이프 마켓(The Ripe Market)’을 추천한다. 이곳은 현지인들이 주말마다 찾는 인기 로컬마켓으로, 각종 식재료와 테이크아웃 음식 및 디저트는 물론 다양한 공예품, 패션용품, 완구 등도 함께 판매한다. 또한 방문객들을 위해 라이브 음악, 요가수업, 키즈 액티비티 프로그램, 워크샵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다. 라이프 마켓은 내년 4월 말까지 진행되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움 수퀘임(Umm Suqeim)’ 지역에 위치한 두바이 폴리스 아카데미 공원(Police Academy Park)’에서 열린다.

 

오후에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알 신다그하 역사지구와 알 시프 둘러보기

오후에는 올드 두바이(Old Dubai)’에 위치한 알 신다그하 역사지구(Al Shindagha Historic District)’로 가볼 것을 추천한다. 이곳에는 1912년부터 1958년까지 두바이를 통치했던 셰이크 사이드 알 막툼의 저택(Sheikh Saeed Al Maktoum House)’이 자리잡고 있다. 현재는 사진, 동전, 우표, 서류 등을 전시해 두바이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입장료는 3디르함(한화 약 900)이다. 셰이크 사이드 알 막툼 하우스를 둘러본 후 올드 두바이를 가로지르는 수로 두바이 크릭(Dubai Creek)’을 따라 내려와 두바이의 옛모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복합문화공간 알 시프(Al Seef)’에서 잠깐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2017년 말에 오픈한 알 시프에는 다양한 현지 브랜드의 부티크샵, 팝업스토어, 카페 및 레스토랑 등이 자리잡고 있다. 여행객들은 두바이 크릭을 바라보는 카페에 앉아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여유로운 커피 한잔을 즐길 수 있다.

 

저녁에는 해변에서 멋진 두바이 노을 감상하기

두바이의 깨끗한 해변도 여행객들이 휴식을 취하기 제격인 장소다.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며 하얀 모래사장 위에서 붉은 빛이 감도는 아름다운 두바이 노을을 바라보는 것도 좋다. 특히, ‘알 마나라(Al Manara)’ 사거리에 위치한 카이트 비치(Kite Beach)’ 근처에는 인기 맛집 솔트(SALT)’를 포함한 다양한 힙한 카페와 푸드트럭이 자리잡고 있어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는 음식과 멋진 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한 에메랄드 빛 해변과 다양한 가격대의 카페 및 레스토랑이 위치한 라 메르(La Mer)’도 현지인은 물론 여행객들 사이에서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하는 호텔

최근 두바이에는 감각적인 스타일과 뛰어난 가성비를 갖춘 34성급 호텔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 중 현지 호텔 브랜드인 주메이라 그룹(Jumeirah Group)의 자빌 하우스(Zabeel House), 이마르 호스피탈리티 그룹(Emaar Hospitality Group)의 로브 호텔(Rove Hotels) 등을 추천한다. 이 곳들은 다양한 미드스케일 호텔과 전통 숙박 시설이 위치한 최적의 장소로 꼽히는 버 두바이(Bur Dubai)’, ‘데이라(Deira)’, ‘알 바샤(Al Barsha)’ 등 도시에서 가장 활기찬 지역에 있으며, 여행객들은 이곳에 머물며 현지인들의 삶을 엿보고 두바이의 전통건축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이동은 메트로, 트램, 택시로 고고!

두바이는 세계적인 관광도시인만큼 교통편이 매우 잘돼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메트로, 트램, 버스, 택시 등이 운영되고 있다. 여행객들은 두바이 메트로와 트램으로 두바이몰, 골드 수크, 두바이 마리나(Dubai Marina), 두바이국제금융센터(DIFC), 팜 주메이라(Palm Jumeirah) 등 도시 곳곳을 돌아다닐 수 있다. 두바이 지하철과 트램 티켓 값은 3디르함(한화 약 900)부터 시작하며, 일종의 교통 선불카드인 놀(Nol) 카드를 역에서 구매해 이용하면 된다. 또한, 여러 명이 함께 이동할 계획이라면 택시를 추천한다. 두바이의 택시 기본 요금은 약 10디르함(한화 약 3,000)으로 한국과 비슷하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