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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의 날, 여성 응원을 위한 이벤트 눈길

[KJtimes=김봄내 기자]세계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1975UN이 지정한 세계 여성의 날이 오늘이다.

 

올해로 111주년을 맞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기업과 지자체 및 분야별 곳곳에서 축하와 기념행사를 진행되고 한국 여성의 인권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 뷰티브랜드 랑콤은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31일부터 10일까지 ‘2019 랑콤 우먼스 위크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제품 할인과 무료 샘플을 증정하고, ‘세계 여성의 날8일에는 모든 구매고객에게 장미꽃 생화 1송이를 증정한다. 그리고 8일부터 14일까지 한남동 엔트러사이트 카페에서 당신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라는 주제로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 사진을 전시하며 여성의 행복을 응원할 예정이다.

 

나이키는 여성들을 위한 ‘2019 우먼스 저스트 두잇(2019 Women's Just Do It)’ 캠페인을 선보여 10일까지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이 중 8일부터 10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대규모 스포츠 행사인 ‘#위대한 페스티벌행사를 개최해 여성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행사를 선보이고 뮤직 페스티벌도 진행한다.

 

출판사 창비는 9일 마포구 서교동 카페창비에서 3.8 세계여성의 날 맞이 플리마켓을 개최한다. 플리마켓명 여전히 어린 우리에서는 각종 분야의 문화예술인과 작가, 평론가들의 애장품을 판매하고, 행사 수익금은 아동보호기구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기부돼 여성 아동 교육 지원, 국내 아동 긴급 지원 등에 사용된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도 11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청년여성, 우리가 만드는 평등한 일터집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스타트업계미투 #채용성차별 #게임업계 페미니즘 사상검증 등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조사한 여성 차별 사례로 청년 여성들이 노동현장에서 격은 차별과 사례를 듣고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논의할 예정이다.

 

이처럼 기업과 지역 단체에서 여성 인권신장을 위한 기념일 행사를 진행하며 여성을 응원하는 반면 실제 대한민국 여성의 처우에 대한 지표보고는 한국 여성의 사기를 떨어뜨렸다. 한 컨설팅 회사에서 발표한 보고에서 33OECD회원국 중 직장 내 여성들이 가장 나쁜 처우를 받는 국가가 한국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반재상 바노바기 성형외과 대표원장은 세계 여성의 날을 축하한다. 여성의 인권신장은 여성의 행복지수와 직결한다. 그리고 행복지수는 개인의 표정과 전체적인 인상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이다.”바노바기 성형외과는 여성의 행복을 응원하는 기업으로, 대한민국 여성의 행복지수가 높아지고 여성이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