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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김 위에 마늘·양파 알갱이 올린 ‘온더김’ 선보여

[KJtimes=김봄내 기자]풀무원식품(대표 박남주)은 마늘과 양파가 올라간 형태의 조미김 갈릭 온더김(20개입·5g/10,880)’어니언 온더김(20개입·5g/10,880)’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 조미김은 주로 밥을 싸 먹는 반찬으로 선호돼 기름을 바르고 소금을 뿌리는 것에 그쳤다. 들기름, 현미유, 카놀라유 등 기름의 종류에 따라 차별을 뒀을 뿐이다.

 

 

그러나 풀무원은 온더김(On The Gim) 출시로 김에 대한 고정관념을 뒤집었다. 밥을 싸 먹는 반찬에 그치지 않고 김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 김 위에 마늘과 양파를 올려 고기쌈이나 안주로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우선 포장을 뜯으면 구운 김 위에 뿌려진 말린 마늘과 양파 알갱이들이 시각을 즐겁게 한다. 또 바삭한 김과 함께 마늘과 양파 알갱이가 오독오독 씹히는 독특한 식감이 미각을 자극한다.

 

 

풀무원은 마늘과 양파 두 가지 종류의 온더김제품에 다양한 궁합도 제안했다.

 

고기를 먹을 때는 알싸한 마늘 향이 풍기는 갈릭온더김에 싸 먹으면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달달한 양파 맛이 나는 어니언온더김은 특히 맥주를 마실 때 훌륭한 안주가 된다. 또 일반 조미김처럼 쌀밥 위에 얹어 먹으면 마늘과 양파의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밥맛을 더욱 자극한다.

 

 

풀무원은 채소 원물을 올린 새로운 비주얼의 조미김으로 그동안 용도와 형태가 천편일률적인 조미김을 차별화하고 정체된 국내 김 시장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양파김이 국내 출시된 것은 처음으로 이전에는 없던 김과 양파의 신선한 조합이 기대를 모은다.

 

 

풀무원식품 수산사업부 김경진 PM(Product Manager)정체된 조미김 시장에서 새로운 김 제품을 발굴해보려는 다양한 시도를 거쳐 온더김을 출시하게 됐다식이섬유가 풍부한 김과 조화를 이루는 마늘, 양파의 풍미와 영양까지 더해 밥반찬으로는 물론이고 고기 쌈이나 술안주로도 먹기 좋은 제품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