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CJ오쇼핑, 법무법인 화우 고문 영입

이맹희 전 회장 소송과 연관 분위기

[KJtimes=심상목 기자]CJ오쇼핑(이하 오쇼핑)이 법무법인 화우의 고문인 김종빈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일각에서는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의 소송과 연관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오쇼핑이 제출한 이사의 선임안에 따르면 김 변호사가 후보로 등재되어 있다.

 

오쇼핑은 오는 30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김 변호사의 사외이사 선임을 승인받을 예정이다.

 

재계 일각에서는 이와 관련 법무법인 화우가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부친인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의 차명주식 반환 소송을 대리하고 있다는 점과 연관 짓는 분위기다.

 

하지만 오쇼핑 측은 전임 사외이사가 임기를 1년 앞두고 사퇴를 했기 때문에 회사 차원에서 영입한 것이라며 소송과의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다.

 

한편 사외이사로 선임된 김 변호사는 법무법인 화우의 고문과 지난 34대 대검찰청 검찰총장을 지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