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참의원(상원) 선거가 오는 7월21일 치러진다.
26일 일본 정부는 정기국회 폐회에 맞춰 개최한 임시 각의(국무회의)에서 7월4일 공고하고 3주 후인 7월21일 투·개표를 진행하는 올여름 참의원 선거 일정을 확정했다.
이로써 이번 참의원 선거는 총선이 아닌 통상선거로만 치러지게 됐다. 일본에선 중의원 선거를 총선, 참의원 선거를 통상선거로 구분하고 있다.
이번 결정으로 이번 참의원 선거는 집권 정파인 자민·공명당과 야당 연합체간 2파전으로 굳어졌다. 입헌민주, 국민민주, 공산, 사민당과 사회보장 재건 국민회의 등 5개 야권 당파는 이미 '1인 선거구' 32곳에서 단일 후보를 내세우기로 했다.
3년마다 열리는 참의원 선거에서는 6년 임기인 의원 절반이 교체된다. 작년 선거법 개정으로 참의원 전체 의석수가 6석 늘어난 248석이 되면서, 올해는 선거구 74명(1인 선거구 32명 포함), 비례대표 50명 등 모두 124명을 선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