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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도 전문가 수준의 서비스 즐기는 '홈프로' 등장 이들이 주목한 아이템은?

[KJtimes=김봄내 기자]주거공간에서놀고, 먹고, 즐기는 홈루덴스족이 이끄는 시장 변화가 심상치 않다. 홈루덴스는 집을 뜻하는 (Home)’호모 루덴스(Homo Ludens:놀이하는 인간)'에서 파생된 말로 밖에서 활동하기보다 집에서 유희를 즐기는 사람들을 뜻한다. 지난달 주요 취업포털사이트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2.3%가 스스로 홈루덴스족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루덴스족의 증가는 홈트레이닝, 홈캠핑, 홈브루 등의 새로운 카테고리를 생성하며 시장의 판도를 바꿔가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일찌감치 이들의 관심을 받았던 홈카페문화는 이제 한단계 더 나아가 (Home)’전문가(Professional)’가 결합된 홈프로(Home-Pro)’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이미 수년 전부터 열풍이 불기 시작한 홈카페 트렌드는 이제 대중화에 이르며 보다 전문가 수준을 요구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취향, 가치관에 따른 뚜렷한 소비 태도를 보이는 사회분위기와 맞물리며 커피에 대한 관여도도 높아진 만큼 커피 원두는 물론 원산지, 커피 추출 방식, 응용 레시피까지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도 많아졌다. 이에 따라 집에서 만든 커피라 할지라도 커피전문점의 바리스타 수준으로 즐기고자 하는 홈프로(Home-Pro)’까지 생겨나며 이와 관련된 제품들이 특히 주목을 끌고 있다.

 

최근 집에서도 전문가 수준의 커피를 즐기고자 하는 홈프로(Home-Pro)’를 위한 맞춤형 레시피 메이커 네스프레소의 바리스타(Barista)’가 출시돼 업계의 새로운 반향을

 

으키고 있다. 카페에서 즐기는 다양한 레시피를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게 해주는 바리스타는 아이스 커피부터 라떼, 카푸치노, 마끼아또는 물론 완성도 높은 라떼 아트까지 20가지 이상의 레시피를 제공해준다.

 

평소 집에서 즐기기 어려웠던 레시피를 취향에 따라 간편하게 만들 수 있게 해주는 프리미엄 홈카페 아이템으로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또는 버츄오 머신에서 추출한 커피를 바리스타 레시피 가이드에 따라 준비한 후, 바리스타 저그에 물이나 우유, 얼음, 초콜릿, 생크림 등 원하는 재료를 넣어 레시피를 선택하면 손쉽게 완성이 가능하다. 플랫 화이트, 아이스 프라페, 에스프레소 콘파냐, 모카 비엔나, 베이비치노, 코르타도 등의 전문 레시피를 바Global_All_VL_SuperGoldenBakes_Barista Vertuo_2018_0007리스타하나만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 홈카페족들 사이에서 혁신 아이템으로 불리며 홈프로들의 선망의 아이템이 되고 있다.

 

바리스타가 특별한 또다른 이유는 바리스타 머신에 내장된 13가지 레시피에 앱과 연동한 9가지 레시피를 추가로 즐길 수 있다는 스마트함과, 터치스크린 방식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식기세척기를 통한 간편한 세척 등으로 사용자의 편리함까지 더했다는 점이다. 또한 기술적인 부분 외에도 국내 뿐 아니라 세계 디자인 어워드에서 각종 디자인 상을 휩쓸며 감각적인 스타일을 인정받은 점도 주목할만 하다. 취향과 가치관이 그 어느때보다도 확고한 시대에 수준 높은 퀄리티로 홈프로들의 선택을 받은 아이템들은 앞으로도 더욱더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