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현 의원, ‘대학입시제도 공정성 제고 위한 전문가 간담회’ 성황리 개최

발제자 안선회 교수, 학종 비율 축소함으로써 기득권 특혜 논란 원천적 차단해야


[kjtimes=견재수 기자] 올해 숙명여대 쌍둥이 내신 부정 의혹과 최근 조국 전 장관 자녀의 입시 비리 의혹이 불거지면서 대학입시제도의 불공정성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커지는 가운데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국회에서 마련됐다.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은 4일 오전 930분 의원회관 2세미나실에서 대학입시제도 공정성 제고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주최했다.
 
이날 주제발표자로 나선 안선회 중부대 교육학과 교수는 주요 대학의 수능 위주 정시 전형을 50%이상 확대해야한다, “아울러 학종 비율을 축소함으로써 기득권층 특혜 논란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안 교수는 대입제도 개선을 위한 고등교육법 개정 절차를 통해 중장기 개편방향을 논의해야한다, “이후 대입제도 법제화를 추진해 2024학년도엔 개정된 제도가 시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용현 의원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정시확대와 학종 신뢰성 제고 필요성에 대부분 공감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입시제도 개편에 있어 시대에 맞는 인재양성도 고려하고, 예측 가능한 입시제도를 마련하는 것 역시 큰 숙제라고 강조했다.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유승민 대표는 개인적으로 정시가 적정한 비율로 확대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수능 객관식 한 문제 틀리는 것에 사람 인생이 어떻게 바뀌는지 알기 때문에 적절한 대안을 고민해야한다고 전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이종배 대표(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대입제도로써 학종은 생명이 끝났기 때문에 폐지해야한다, “수능비율을 점진적으로 80~90%까지 확대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신 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대입제도가 기득권을 공고하게 하는 수단이 아니라 모두에게 공평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