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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장애인 인식개선 위한 텀블러 그림 공모전 “TOGETHER” 개최

[KJtimes=김봄내 기자]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가 장애인의 날(4/20)을 맞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 하트-하트재단(회장 오지철)과 함께 420일부터 530일까지 장애인 참여형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크리에이티브 텀블러그림 공모전 “TOGETHER”를 진행한다.

 

 

이번 “TOGETHER” 공모전은 지난 3월 장애인 고용 증진 및 장애인 인식개선 확산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삼자간 MOU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스타벅스는 지난해 12월 오픈한 서울대치과병원점의 운영을 통해 지속적인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 전개를 약속한 바 있다.

 

 

해당 공모전은 청년 장애인이 본인의 역량을 맘껏 펼치고 본인의 작품을 다양하게 활용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으며, 청년 장애인이 직접 공모전에 참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한 따뜻한 응원의 한마디 “TOGETHER”를 주제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표현하는 그림 혹은 서로를 배려하고 소중히 여기는 따뜻한 마음을 표현하는 그림과 함께 그 의미를 표현한 30자 이내의 메시지를 디자인에 담으면 된다.

 

 

응모 자격은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등록 장애인으로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그림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자 하는 청년 장애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신청서와 본인이 그린 작품의 사본을 온라인 사이트에 함께 제출하면 된다. 응모에 참여한 선착순 300명에게는 스타벅스 텀블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후 다양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영예의 대상 1명에게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금상 2명에게 각각 100만원, 은상 5명에게 각각 50만원, 동상 10명에게 10만원씩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한, 수상작은 추후 스타벅스 크리에이티브 텀블러 디자인으로 적용하여 스타벅스 과천DT점에 위치한 별빛미술관, 서울대치과병원점 등 일부 매장 내에 전시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장애인 고용 증진 및 장애 인식 개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의 의미를 담은 서울대치과병원점을 오픈했다. 매장 전체 인원 12명 중 절반에 해당하는 6명의 장애인 파트너가 근무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점은 장애 여부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포괄적인 매장 디자인을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적용하고, 스타벅스에서 근무 중인 장애인 파트너들의 근무 편의를 비롯한 장애인 고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서울대치과병원점의 수익금으로 조성된 1억원의 기금을 근로능력을 가진 장애 청년 및 희귀 난치성 중증 장애 아동의 치과 수술비 지원을 위해 기부하고, 지난 3월 스타벅스 장애인 파트너와 발달장애인 작가들이 직접 그린 작품이 담긴 텀블러 300개를 증정하는 기금 모금 행사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인식 개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스타벅스에 근무중인 장애인 파트너 수는 708(법적 장애인 수)으로 차별 없는 동등한 승진 기회를 부여하여 총 51명의 장애인 파트너가 중간 관리자 직급 이상으로 근무하고 있는 등 편견없는 채용을 통한 상생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