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핫클릭

KERI, 26일 IAEC 박람회서 전기차 및 친환경 기술 소개

충전 인프라 통합 관리시스템, 급속충전기 등 선보여

[kjtimes=한길 기자]한국전기연구원이 국내외 343개 도시대표들과 교육전문가들에게 전기자동차 및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기회를 갖는다.

 

한국전기연구원은 4월26일부터 28일까지 창원시 CECO 전시장에서 열리는 ‘제12회 창원 국제교육도시연합 박람회(IAEC)’에 참여해 전기자동차 및 친환경 연구 분야에 관한 기술을 소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아시아권에서는 처음 열리는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총회‘는 녹색환경, 창조적 교육’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343개 도시 대표들과 교육전문가 등 2,000여명이 참가한다. 평생학습&과학축전과 환경수도 창원 그린엑스포 등도 연계행사로 함께 진행된다.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는 이번 행사에서 전기자동차 및 친환경 연구분야에서 관련 기술들을 집중 소개할 방침이다.

 

 

 

우선 전기자동차 분야에선 전기차 실물을 비롯해 전기자동차용 충전인프라 통합 관리시스템, 전기자동차용 급속충전기, 소형 전기자동차 견인용 유도전동기,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차전지의 고용량 양극 소재, 전기자동차용 전력선통신 시스템 등이 전시된다.

 

박람회 개막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가 KERI 부스를 방문, 급속충전기를 작동시켜 전기자동차 전기충전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친환경 전기분야 전시물로는 ‘종이 태양전지’(전통 창호지 문구조를 활용한 유연 염료감응형 태양전지)와 지난해 산업기술연구회가 세계 1등 도전과제로 선정한 바 있는 ‘그래핀 대량제조기술’(전기기능성 2차원나노소재 대량제조기술) 등 KERI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핵심성과들이 전시된다.

 

아울러 초전도 자기분리장치, 휴대용 자가발전 시스템, 건물용 마이크로그리드 운전제어시스템, 그린 PC용 AC-DC 정류기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KERI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 옥외전시장을 비롯한 광장, 창원과학체험관 일원에서 진행되는 ‘2012 창원 평생학습&과학축전’에도 참가, 자기부상열차 시연을 통한 ‘신기한 초전도현상 체험’, 과학교구만들기‘(풍력발전기) 등 체험물을 통해 학생들이 과학의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