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권찬숙 기자]삼성증권은 26∼27일 이틀간 진행된 일본 면세점 기업 JTC가 공모주 청약에서 465.6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인 삼성증권에 따르면 공모주 210만6천880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청약에서 신청 수가 9억8천102만주에 달했다. 청약 증거금 규모는 4조1천693억원이었다. 앞서 기관 투자가 대상의 수요 예측을 거쳐 공모가는 8천500원으로 확정됐다. JTC는 유학생 출신 기업가인 구철모 대표가 일본에서 일궈낸 면세점 전문기업으로 다음 달 초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JTC는 현재 일본 전역에 24곳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구철모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 최대 여행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Jtimes=조상연 기자]"안중근 의사는 (한국의) 국민 영웅에서 머무르지 않고 인류의 영웅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6일 오전 남산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열린 '안중근 의사 순국 108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고마츠 아키오(小松昭夫·76) 인간자연과학연구소 이사장은 추모식이 끝난 뒤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일본인으로서 안중근 추모식에 참석한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이날 안중근 의사 추모식에는 고마츠 이사장 말고도 도쿄 호세이대학 마키노 에이지(牧野英二) 교수, 가노겐(鹿野元) 변호사, 사가현에 안중근의사 동양평화기원비를 건립한 야마사키 케이코(山綺惠子) 일행 등 30여 명의 일본인이 참석했다. 안 의사 추모식에 참석하는 일본인은 매년 증가추세를 보인다고 주최 측인 안중근의사숭모회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 내 안중근 의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안 의사를 존경하는 일본인들도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마츠 이사장은 "안 의사는 옥중에서 미완성 걸작 '동양평화론'을 남겼다"며 "그때는 지금과 같은 편리한 교통수단이 없었기 때문에 세상의 견문을 넓히기에는 어려운 시대였다. 안 의사는 세계평화를 이미지로 동양평화론을 집필하지 않았나
[KJtimes=권찬숙 기자]충북도, 청주시, 충주시는 23일 충북도청회의실에서 일본 투자기업인 호도가야화학공업, 에스에프씨, 렉쎌 등 3개 기업과 3천600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다. 발광 재료를 생산하는 호도가야화학공업은 2천100만 달러를 투자해 오창과학산업단지 외국인 투자지역에 입주한 자회사인 에스에프씨의 생산시설을 증설하기로 했다. 또 호도가야화학공업은 1천500만 달러를 투자해 충주 메가폴리스 외국인 투자지역에 렉셀의 광전자 재료 생산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KJtimes=김현수 기자]GC녹십자셀은 일본 세포치료제 기업 림포텍(Lymphotec) 지분 68.8%를 1억5천만엔(약 15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GC녹십자셀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림포텍 지분 14.5%에 추가로 68.8%를 확보, 지분율 83.3%의 최대주주가 됐다. GC녹십자셀은 림포텍 인수를 통해 한국과 일본에서 세포치료제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GC녹십자셀은 국내에서 환자 자신의 혈액에서 추출한 면역세포를 기반으로 만든 항암제 '이뮨셀-엘씨'를 판매하고 있다. 림포텍은 일본 국립암센터 연구원 출신으로 항암 세포치료제 분야의 권위자인 데루아키 세키네(Teruaki Sekine) 박사가 1999년에 설립한 세포치료제 기업이다. 2014년 재생의료 등의 안전성 확보 등에 관한 법률에 규정된 특정 세포가공물 제조허가를 취득해 세포치료제 생산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는 "이뮨셀-엘씨의 안정적인 국내 성장세를 기반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며 "림포텍 인수를 통해 일본 진출이 가능해진 건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기술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법원이 2011년 후쿠시마(福島)제1원전 사고로 피난한 주민들이 전력회사에 손해배상을 청구한 소송에서 다시 주민들의 손을 들어줬다. 후쿠시마 지방재판소 이와키 지부는 22일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피난한 주민들이 "사고로 고향에서의 삶을 빼앗겼다"며 원전 운영사 도쿄전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피난 생활을 한 주민들이 도쿄전력이나 국가에 손해배상을 청구한 소송은 모두 30건으로 이번까지 나온 7건의 판결에서 법원은 모두 원고측의 손을 들어줬다. 소송을 제기한 원고 216명은 대부분 사고 당시 피난구역으로 설정됐던 원전 30㎞ 이내 거주자나 이들의 유족이다. 이들은 도쿄전력이 정부의 지침에 따라 배상을 했지만 배상액이 충분치 않다며 '고향 상실'과 피난 생활에 따른 위자료, 피난지에서의 주거 비용 등으로 133억엔(약 1천340억원)을 지불할 것을 요구했다. 재판부는 도쿄전력이 원고들 중 213명에 대해 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시하고 원고들이 청구한 금액 중 일부인 6억1천만엔(약 61억4천만원)을 지불할 것을 명령했다. 도쿄전력은 재판에서 원전을 덮칠 만큼의 지진
[KJtimes=권찬숙 기자]재일동포 중심단체인 재일본대한민국민단(단장 여건이, 이하 민단)은 창립 70년의 역사를 집대성한 '민단 70년사'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책은 1910년 경술국치로 일제에 나라를 빼앗기면서 강제징용자, 이주노동자, 유학생 등으로 시작된 재일동포사회의 유래와 친북 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와 대립을 비롯해 외국인 지문날인 거부 투쟁, 지방참정권 획득운동, 헤이트 스피치(특정 집단에 대한 공개적 차별·혐오 발언) 근절 운동 등 차별에 맞서온 역사를 상세히 밝히고 있다. 6·25 한국전쟁 시 642명의 재일학도의용군 참전, 수출 한국의 요람이 된 서울 구로공단·구미공단 투자, 신한은행 설립, 88서울올림픽 100억엔 성금 전달, 1997년 IMF 금융위기 때 10억 달러 외화 송금 등 물심양면으로 조국을 도운 역사도 기술했다. 권말에는 1945∼2017년 연표와 48개 지방본부의 연혁·현황을 담았다. 민단은 2016년 창립 70주년을 맞으면서 기념사업으로 '70년사 편찬위원회'를 구성했고 1년 6개월에 걸친 편찬작업을 거쳐 887페이지 분량의 책으로 엮어냈다. 여건이 단장은 "현지화하는 차세대를 끌어안고 1980년대 이후 건너
[KJtimes=권찬숙 기자]중국이 지난해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특허협력조약(PCT)을 통해 국제특허를 출원한 건수가 일본을 넘어서며 세계 2위 특허출원 국가가 됐다. 미국은 40여 년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지만 3년 이내에 연간 국제특허 출원 건수에서 중국에 1위 자리를 넘겨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지난해 중국은 전년 대비 13.4% 증가한 4만8천882건의 국제특허를 출원해 일본 4만8천208건(전년 대비 6.6% 증가)을 앞질렀다. 전체 회원국의 특허출원은 24만3천500건으로 전년보다 4.5% 증가했다. WIPO가 집계하는 연간 국제특허 출원 건수에서 중국이 일본을 앞선 것은 처음이다. 중국은 지난해 WIPO 회원국 중 유일하게 출원 특허 건수에서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국은 1만5천763건(1.3% 증가)으로 4위 독일에 이어 5위 자리를 유지했다. 개별기업 중에는 화웨이(4천24건), ZTE(2,965건) 등 중국 기업이 전년과 마찬가지로 1, 2위를 차지했고 인텔(2천637건), 미쓰비시(2천521건), 퀄컴(2천163건)이 뒤를 이었다. 한국 기업 중에는 LG전자가 1천945건으로 6위, 삼성전자가 1천757건으로 8위에
[KJtimes=조상연 기자]4월 봄 여행지로 한국·대만인은 일본, 일본인은 한국을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행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는 작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한국·일본·대만 여행객들이 검색한 오는 4월 출발 항공권을 분석한 결과 한국인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목적지는 일본 오사카였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인의 4월 여행지 2위는 베트남 다낭이었고 3위와 4위는 각각 일본 도쿄와 후쿠오카가 차지해 일본이 인기가 높았다. 대만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4월 여행지 1∼3위도 일본에 돌아갔다. 1위는 도쿄, 2위는 오사카, 3위는 오키나와였다. 대만 여행객들이 많이 검색한 목적지 4위에는 서울이 올랐다. 대만 여행객이 검색한 서울행 항공권 검색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81% 증가했다. 반면 일본인이 선호하는 4월 여행지 1위는 서울이었다. 일본 여행객의 서울 왕복 항공권 검색량은 작년 동기보다 64% 늘었다. 스카이스캐너는 한국에도 봄철 나들이 가기 좋은 명소와 행사가 많아 서울이 일본과 대만 여행객이 주목하는 봄 여행지가 됐다고 설명했다. 최형표 스카이스캐너 한국 시장 총괄 담당 매니저는 "올해도 진해 군항제 등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봄꽃 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