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지난달 30일 ‘글로벌 100호 점’을 방문해 “이제부터 ‘한국의 맛’으로 세계경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허 회장은 글로벌 100호점이자 베트남 1호점인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파리바게뜨 까오탕점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현지 직원들을 격려했다.그는 67년간 이어온 SPC그룹의 맛과 품질, 서비스 정신에 대해 설명하면서, “베트남 글로벌 100호점 개점은 2002년 해외 시장으로 진출한지 10년 만에 우리의 기술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이제부터 ‘한국의 맛’으로 세계경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이어, 파리바게뜨 까오탕점의 제품과 인테리어, 직원의 서비스 교육 상태 등을 직접 둘러보고 “베트남 국민들에게도 ‘정직한 맛’을 통해 건강과 행복을 선물하고 식문화를 선도해…
[kjtimes=김봄내 기자]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기간 주요국 정상들과 잇따라 면담을 하며 글로벌 경영에 적극 나섰다.30일 STX그룹에 따르면 강 회장과 이희범 STX중공업·건설 회장을 비롯한 STX그룹 주요 경영진들은 핵안보정상회의 기간 동안 핀란드·베트남·사우디아라비아·요르단 등 4개국 정상 및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연이은 회담을 갖고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강 회장은 지난 26일 사울리 니니스토 대통령을 만나 STX유럽의 핀란드 투르크조선소를 통한 핀란드 조선산업 발전 방안과 핀란드가 보유하고 있는 극지용 빙해선박 기술 활용방안 등을 논의했다. 같은 날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제15차 한·핀란드 경제협력위원회'에서는 이인성 STX조선해양 부회장과 신성수 부사장 등이 참석해 양국 간 조선·해양산업에 대한 협력방안을 토
[kjtimes=김봄내 기자]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29일 서울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응웬 떤 중(Nguyen Tan Dung) 베트남 총리를 만나 금호타이어의 베트남 공장 증설, 양국 교류활성화 등과 관련된 면담을 가졌다.금호타이어는 올해 8000만달러 규모의 베트남 소재 타이어공장의 증설을 추진 중이다. 금호타이어는 베트남 빈증성에 타이어 생산공장(2008년 완공)과 천연고무 가공공장(2007년 완공)을 운영 중이다. 2013년 공장증설이 완료되면 베트남 내 타이어 생산규모는 연간 245만본 늘어난 총 560만본에 이른다.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고속, 금호건설, 금호타이어, 아시아나항공 등 주요 계열사들이 베트남에서 활발히 사업을 펼치고 있다.박삼구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한-베트남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28일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팔 슈미트 헝가리 대통령을 승지원으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한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슈미트 대통령과 이 회장은 지난해 7월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IOC 총회 이후 8개월여 만에 다시 만나는 셈이다.이재용 삼성전자 사장과 김재열 삼성엔지니어링 사장도 만찬에 참석한다.이 회장과 슈미트 대통령은 이날 세계 스포츠 발전과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이 회장은 만찬에서 삼성이 헝가리 진출 20여년만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도와준 헝가리 정부와 국민에게 감사를 표할 것이라고 삼성측은 전했다.삼성은 현재 헝가리에서 전자·SDI·전기·모직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다.슈미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한남동 삼성미술관 리움을 방문했으
[kjtimes=이지훈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핵안보정상회의 기간 적극적인 비즈니스 외교를 펼쳤다.28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번 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태국, 터키, 인도네시아 등의 정상 또는 기업 총수를 만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도모했다.특히 최 회장은 지난 25일 SK하이닉스 이천 공장을 방문한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와 오찬을 함께하면서 IT(정보기술), 건설 분야의 사업 협력에 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최 회장은 같은 날 터키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드로안 총리와 10대그룹 경영진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비즈니스를 논의했다.27일에는 서린동 SK사옥에서 인도네시아 유력 기업인 CT그룹의 차이룰 탄중 회장과 만나 정보통신기술, 건설 등 분야에서 양사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탄중 회장은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경제자
[kjtimes=김봄내 기자]이석채 KT 회장은 28일 신라호텔에서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알리 벤 봉고 온딤바 가봉 대통령을 만나 ICT(정보통신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KT그룹의 경험과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소사이어티(Smart Society)' 구축과 '디지털 가봉' 프로그램 후속 프로젝트 참여 등에 관한 상호 협력을 제안했다.이 회장은 "가봉이 스마트소사이어티를 시현하는데 있어서 KT그룹의 경험과 기술을 공유해 서아프리카의 구심점으로서 IT 및 사회 진화의 선도국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알리 벤 봉고 온딤바 가봉 대통령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KT와의 협력관계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또 그룹사인 KT네트웍스가 삼성물산과 공동 수주해 지난해 본격 시작한 '가봉 정부 행정망 구축사업'의 진행 현황을 설
[kjtimes=김봄내 기자]27일 창립 65주년을 맞는 LG그룹이 ‘100년이 넘어서는 영속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구본무 LG그룹 회장은 "LG가 창업때부터 지켜온 경영이념인 ´고객가치경영´을 계속해서 이어가는 한편 미래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핵심 원천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미래 성장성이 큰 그린 신사업에 투자를 집중해 새로운 주력사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지난 1947년 화장품 제조사로 시작한 LG는 화학에 이어 전자사업에 진출하면서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2000년대들어 GS, LS그룹로 계열분리된 후 전자, 화학, 통신ㆍ서비스 등 3개 사업분야로 전문화됐고 첫 해인 2005년에 80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창립 첫 해 대비 약 48만배가 성장한 142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LG그룹의 규모도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창업 첫 해인 1947년에…
[kjtimes=김봄내 기자]하이마트 매각 과정에서 회사에 수천억원대의 손해를 끼치고 회사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하이마트 선종구(65) 회장이 27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오전 10시25분께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한 선 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물고 답변을 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향했다.이에 앞서 검찰은 23일 선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ㆍ배임죄 등을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하이마트 본사와 계열사, 자녀가 지분을 가진 관계사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선 회장 일가의 비리 의혹을 수사해 온 검찰은 지난 19일과 21일 선 회장을 소환해 횡령ㆍ탈세 의혹 등을 집중 조사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하이닉스를 세계일류 반도체 기업으로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26일 SK하이닉스는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최태원 그룹 회장과 권오철 사장 등 2000 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었다.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1978년 선경반도체를 설립하고 반도체 산업 진출을 모색했다가 석유파동으로 꿈을 접었던 SK가 30여 년이 지난 오늘 메모리반도체 세계 2위 하이닉스를 새 가족으로 맞았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는 SK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중대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 SK는 책임감을 갖고 반도체사업에 투자하면서 더 크게 하이닉스를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또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 이상으로 도약하는 SK하이닉스를 꿈 꿀 것"이라며 "세계 일류 반도체 기업으로 거듭나서 국가경제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행
[kjtimes=김봄내 기자]KT 이석채 회장은 주요 그룹사 32명의 대표와 임직원 6만여명이 함께 대토론회를 열었다.KT는 지난 23일 서울 세종로 사옥 1층 '올레스퀘어'에서 이석채 회장과 주요 그룹사 32명의 대표들과 임직원 120여명이 대토론회를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 19일 올레경영 2기의 '그룹경영'을 선언한 이석채 회장의 첫 행보다. KT그룹을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컨버전스 그룹으로 변화시키고 2015년 그룹매출 40조 달성을 위한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그룹 내부간 시너지 강화 및 그룹경영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현장에 가지 못한 6만여 그룹사 임직원들은 사내방송 등으로 참여했다. 토론회에서는 회사의 경영 방향에 대해 궁금해 했던 임직원들의 질문에 이 회장이 직접 답변을 했으며, 컨버전스 분야에서 창의적인 아이템 발굴이 필
[kjtimes=김봄내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일가(3명)가 보유한 상장사 주식자산이 13조원을 돌파했다.25일 재벌닷컴이 1820개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지분 가치를 지난 23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혈족 1촌 이내 (배우자 포함) 가족의 주식자산은 13조87억원으로 추산됐다.이 회장 일가의 상장사 보유 주식자산은 불과 1년 사이에 25.4%(2조6363억원)나 급증했다. 이 회장은 주식보유액이 역대 최고인 10조5832억원으로 작년보다 21.7%(1조8900억원)나 늘어나 개인으로는 국내에서 사상 처음으로 10조원대 주식 거부 반열에 올랐다.또 이 회장의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과 부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주식가치도 보유한 삼성전자의 주가가 급등해 작년보다 44.4%나 불어난 1조597억원과 1조3658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이어 정몽구 현
[KJtimes=심상목 기자]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보유하던 한화증권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이에 따라 한화증권 지분 구도에는 변화가 생겼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3일 한화증권은 김 회장이 보유 지분 전량을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김 회장은 한화증권 보통주 32만3020주(0.39%)를 시간외 매매를 통해 매각했다. 아울러 김 회장의 주식은 계열사인 한화타임월드가 시간외 매매를 통해 사들여 총 414만7809주(4.74%)를 보유하게 됐다. 이에 따라 한화타임월드는 한화엘앤씨(15.47%), 한화호텔앤리조트(10.77%)에 이어 3대 주주가 됐다. 한화증권 관계자는 이번 지분 변동에 대해 “지분구조 단순화가 매각 사유”라며 “시장에 영향이 없도록 계열사인 한화타임월드가 전량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은 22일 방한 중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조정위원회 위원들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하며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동계 스포츠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23일 삼성에 따르면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만찬에는 구닐라 린드버그 IOC 집행위원 겸 조정위원장, 위 자이칭 IOC 부위원장, 르네 파젤 IOC 집행위원 등 조정위원 11명과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진선 조직위원장, 최문순 강원지사,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조양호 대한체육회부회장, 문대성 IOC 선수위원 등 평창 동계올림픽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이건희 회장은 IOC 조정위원들에게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해 3월 발생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삼성전자 조사 과정에서 발생한 '조사방해'에 대해 크게 화를 내며 강한 질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21일 삼성 사장단회의 직후 서초동 삼성전자 기자실 브리핑에서 삼성 고위관계자는 “이건희 회장께서 이 일에 대해 강한 질책이 있었고 화를 많이 냈다”고 밝혔다.이날 사장단 회의에서는 김순택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이 회의에 참석한 삼성단에게 이 회장의 이 같은 뜻을 전하고, 반성과 함께 향후 사장단이 준법경영에 더욱 힘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김 부회장은 "조사를 방해하는 행위가 회사를 위한 것이라고 잘못 여기는 직원들이 있다"면서 "그룹차원에서 무엇이 잘못됐는지 철저한 자기반성과 확고한 재발 방지 노력을 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회사를 평
[kjtimes=김봄내 기자]유경선(57) 유진그룹 회장이 2012 런던 올림픽 선수단장직에서 물러났다.대한체육회는 유 회장이 19일 박용성 체육회장에게 단장직 사퇴 의사를 밝히고 박 회장은 이를 받아들였다고 20일 밝혔다.지난달 7일 런던 올림픽 선수단장으로 선임된 유 회장은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 일가의 탈세의혹과 관련, 최근 피의자 자격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하이마트 최대주주인 유 회장은 2007년 유진그룹의 하이마트 인수 과정에서 선 회장 측과 이면계약을 체결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00년 대한트라이애슬론 회장을 맡아 체육계와 인연을 맺은 유 회장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 2018 평창올림픽 조직위원 등으로 활약해 왔다.유 회장은 이달 초 선수단장 자격으로 런던을 방문하기도 했다.체육회 관계자는 "유 회장이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선수단의 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