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심상목 기자]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9일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201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국제컨퍼런스’ 에서 ‘신한금융그룹의 따뜻한 금융’을 우수사례로 발표했다. 이날 신한금융에 따르면 ‘따뜻한 금융’은 공유가치창출(CSV) 관점에서 국내기업 중 가장 선진적 사례로 인정을 받아 사례 발표의 주제로 선정됐다. 이 행사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미국 다우존스와 지속가능 경영평가 글로벌 선도기업인 스위스 SAM, 그리고 한국생산성본부가 매년 주최하고 있다. ‘기업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사회적 변화’를 주제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지속가능경영 우수 기업 CEO와 업계 전문가, 투자자들이 참석했다. 한 회장은 맺음말에서 “신한의 본격적인 변화는 지금부터”라며 “금융이라는 신한 본업의 가치와 사회적인 가치를 동시에 만족
[KJtimes=김필주 기자]에르고다음다이렉트 대표이사에 박일용씨가 선임됐다. 에르고다음은 AXA가 인수했다. 9일 에르고다음에 따르면 박 신임 대표이사는 서울대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하고 AXA다이렉트에 입사해 재무 본부장, 업무 본부장을 역임했다. 박 대표는 에르고다음다이렉트의 경영을 총괄하면서 AXA다이렉트와 통합 작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AXA다이렉트의 자비에 베리 대표이사와 질 프로마조 재무최고책임자(CFO)는 박 대표이사와 함께 에르고다음다이렉트의 이사회 멤버로 선임될 예정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4일 웅진홀딩스 대표이사에서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법정관리 신청과 함께 대표이사직에 오른 지 8일만이다. 웅진홀딩스에 따르면 윤 회장은 이날 오후 "회사 정상화에 대한 진심을 보이고 싶다"며 "웅진홀딩스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윤 회장이 최근 자신에 대한 도덕적 해이 논란이 일고, 채권단이 법정관리 신청에 대해 전면 반격에 나서자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윤 회장은 지난달 웅진홀딩스가 법정관리를 신청하기 직전 웅진홀딩스 대표이사에 선임됐다.그는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부인과 계열사 임직원의 주식 매각, 계열사에 차입금 조기 상환 등이 알려지며 도덕적 해이 논란이 일자 고심에 빠졌다.여기에 채권단도 법원 심문에서 윤 회장의 경영 배제를 요구하기로 하자 결국 사임이라는…
[kjtimes=김봄내 기자]이건희 회장이 3일 업무차 일본으로 출국했다.이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김포공항에서 전용기편으로 출국했으며, 최지성 그룹 미래전략실장,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 윤부근 사장,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 등이 나와 배웅했다.이 회장은 공항에서 출장 이유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평상시와 같은 출장"이라고 짧게 답변했다.그는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거쳐 중국을 방문해 적극 투자를 하고 있는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의 출장 기간은 약 3주다.일각에서는 이 회장의 이번 출국이 5일 시작되는 국정감사를 의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장은 국회 정무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 등에 야당 측 증인 명단에 이름이 올라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LG그룹 구본무 회장이 시장선도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임원 인사도 시장선도의 성과를 기준으로 하겠다고 밝혔다.구 회장은 26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임원세미나에서 "지난 몇 년 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제대로 실행에 옮기지 못한 결과 대부분의 사업이 선도기업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면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강도높은 노력을 촉구했다.구 회장은 '시장선도'를 위해서는 우선 좋은 상품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각 사업은 고객가치 측면에서 탁월한 상품으로 시장으로 선도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모든 임원은 철저히 '시장선도 성과'로 평가받는다는 것을 명심해 달라"고 말했다.우수한 인재도 많이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조건이 맞지 않아 인재를 확보하지 못하거나 직원이 조직에 실망해 LG를 떠
[kjtimes=김봄내 기자]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이사장인 조석래 효성 회장은 25일 "한국과 일본의 경제인들이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만드는데 앞장서자"고 밝혔다.조 회장은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양국 기업인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일산업기술페어 2012'에서 연설을 통해 "경제인들이 역사, 영토 문제를 초월해 서로 믿을 수 있는 파트너 관계를 만들고 양국간 이해와 화합을 증진시키자"면서 이같이 말했다.조 회장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중국 등 신흥국 경제의 성장세마저 주춤하면서 한일 양국의 경기도 둔화하고 있다"며 "어려운 때일수록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어려움을 극복해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그는 "이번 행사가 부품소재의 조달과 공급을 통해 양국의 경제를 이어주는 서플라이 체인을 강화하고 하나의 시장을 형성하는데 크게 기
[kjtimes=김봄내 기자]허창수 GS그룹 회장은 24일 "국내시장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사업에 우리의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허 회장은 이날 중국 장쑤성 쑤저우시의 GS칼텍스 복합수지 제2공장과 GS글로벌 스틸서비스센터를 방문해 현지 임직원들에게 "미래 성장동력을 세계경제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중국에서 찾자"고 주문했다.허 회장은 "중국에서도 현지화 노력과 함께 시장의 변화에 선제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계열사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현지의 문화를 공유하고 시장을 선도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GS칼텍스는 중국 내 석유, 석유화학, 윤활유 사업을 총괄하는 현지법인인 GS칼텍스차이나를 설립해 '제2의 내수시장'으로 육성하는 등 GS그룹의 계열사들은 중국에서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허 회장은 "중국 시장
[KJtimes=심상목 기자]민병덕 KB국민은행장이 전통시장인 충남 천안 남산중앙시장을 찾았다.국민은행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한 행사의 일환이다. 24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민 행장은 한국구세군과 함께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남산중앙시장에서 저소득가정에 전달할 생필품을 구입하는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우면서 동시에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해 작년 연말에 이어 24일을 전후로 남산중앙시장 외 전국 33곳의 전통시장에서 실시됐다. 국민은행은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생필품 등을 소외계층 7900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며 전국 33개 지역본부별로 전통시장과 사회복지시설 1개씩을 선정한 후 복지시설에서 필요한 급식재료 등을 전통시장에서 직접 구
[kjtimes=김봄내 기자]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중국 장쑤성 난징시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았다고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밝혔다.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난징시는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아 금호타이어의 지역경제발전 기여에 감사하는 의미로 박삼구 회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특히 박 회장이 한중우호협회장으로서 그동안 양국간 우호증진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금호타이어는 지난 1994년 난징시가 속한 장쑤성에 최초로 투자한 외자기업으로 난징에만 2개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이밖에도 톈진에 1개 공장과 연구소, 창춘에 1개 공장 등 중국에서만 총 4개의 현지 생산공장과 1개의 기술연구소를 운영 중이다.아시아나항공은 난징에는 지난 2001년에 취항했으며 1994년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취항을 시작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한 이래 현재 여객노선의…
[kjtimes=김봄내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블룸버그 통신이 선정한 '세계 100대 부호'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이건희 회장은 자산규모 100억 달러(한화 약 11조원)로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BBI)에서 100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블룸버그는 매 영업일마다 순자산 수치를 갱신해 뉴욕 시간으로 매일 오후 5시30분쯤 해당 날짜의 부호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최근 집계 인원이 40명에서 100명으로 늘어나면서 이 회장이 100대 부호 대열에 포함됐다.세계 최고 갑부는 멕시코의 통신 재벌 카를로스 슬림이었다. 슬림의 순보유 자산 규모는 745억 달러(한화 약 83조원)에 달한다. 2위는 미국의 빌 게이츠는(648억 달러)였다. 아시아권 최고 부자는 자산 264억원인 홍콩의 리카싱(청쿵그룹 및 허치슨 왐포아 회장)으로, 전체 순위에서는 13위에 랭크됐다.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20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지난 10일 전용기로 홍콩을 방문했던 이 회장은 다음날 리카싱(李嘉誠) 청쿵(長江)그룹 및 허치슨 왐포아 회장을 만나 휴대전화, 네트워크 사업분야에서 광범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12일 일본으로 향했다. 그 후 일본에서 9일간 체류한 이 회장은 일본 내 경제계 지인들과 '글로벌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회장은 해외 출장에서 돌아온 뒤 강도 높은 경영 쇄신안을 내놓아 긴장감을 일으킨 바 있어 이번 출장 이후 내놓을 경영 전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공항에는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등이 나와 이 회장을 영접했다. 이 회장은 별다른 언급없이 출국장을 나갔다.이 회장의 일본 방문은 올해 들어 4번째였다.1월…
[KJtimes=심상목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제일모직에게 배상하라는 법원에 판결에 상고를 포기했다. 상고 포기로 이 회장은 130억원을 배상하게 됐다. 17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상고기한인 12일까지 상고를 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지난달 22일 대구고등법원 재판부는 제일모직에 130억원을 배상하도록 판결했다. 2심 재판부는 이건희 회장이 계열사인 제일모직에 에버랜드 전환사채(CB) 인수를 포기하도록 해 제일모직에 손해를 끼쳤다며 장하성 고려대 교수 등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당시 재판부는 “에버랜드 전환사채는 피고 이건희의 장남 등에게 조세를 회피하면서 에버랜드의 지배권을 넘겨주기 위해 이건희 등의 주도로 이뤄졌다”며 “명시적 또는 암묵적으로 제일모직에 전환사채 인수를 포기하도록 한 것은 업무상 배임에 해당된다”고 밝혔었다.
[kjtimes=김봄내 기자]허창수 GS그룹 회장이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시대의 문화와 흐름에 맞춰 탄탄한 경영기반을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허 회장은 지난 14∼15일 강원 춘천 엘리시안 강촌리조트에서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등 계열사 CEO와 주요 사업본부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인문학적 이해와 리더십'을 주제로 한 회의에서 허 회장은 "변화를 선도하려면 시대와 문화의 흐름을 볼 줄 알아야 한다"면서 "고객의 니즈와 속성을 깊숙이 이해하고 새로운 콘셉트와 아이디어로 차별화함으로써 흔들림없는 경영기반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허 회장은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인문과 경영이라는 호흡이 긴 주제를 선정한 이유는 경영의 기반을 돌아보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인간 본성의 변하지 않는 부분들
[KJtimes=심상목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재판 과정에서 의문의 680억원에 대해 형제간 빌려준 돈이라고 주장했다.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원범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속행공판에서 검찰은 “작년 12월 최 회장 계좌에서 800억원이 최 부회장 계좌로 갔다”며 “다음날 이 가운데 680억원이 김 전 고문에게 송금됐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최 회장 측 변호인은 “선대 회장이 상속한 재산이 대부분 최 회장에게 갔고, 동생은 이를 포기해 동생이 보증이나 담보를 부탁하면 평소 거절하기가 어려웠다”며 “800억원은 최 부회장의 채무변제를 위해 필요한 돈을 형으로서 빌려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최태원 회장과 동생인 최재원 SK 수석부회장은 지난해 12월 최 부회장 계좌를 거쳐 김원홍 전 SK해운 고문에게 송금된 최 회장 돈 680억원이 쟁점이 되고 있다.
[KJtimes=심상목 기자]“지금껏 화려한 보고서만 있었지 성과는 없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전 계열사 최고 경영진들을 중국에 집결시킨 뒤 대노했다. 13일 CJ그룹에 따르면 이날 열린 ‘CJ글로벌 컨퍼런스’에서 이 회장은 “CJ그룹의 미래가 달려있는 글로벌 사업에서 성공하려면 장밋빛 목표나 구호 에 그칠게 아니라 CEO부터 직접 나서라”며 경영진들의 체질 변화를 지적했다. 이 회장은 이어 “제2의 CJ건설을 목표로 중국 사업을 시작한 지 17년이 지났지만 당초 기대 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이왕 시작했으면 끝장을 봐야한다”고 ‘끝장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또 “글로벌 사업을 이끄는 리더들이 먼저 나서지 않으면 제대로 된 성과가 날 수 없다”며 “책상앞에 앉아 화려한 보고서만 만들지말고 CEO들이 직접 현장으로 뛰쳐나가 무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