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語]韓米が北朝鮮局地挑発備えの全面補完に合意

 

 

 

北朝鮮による韓国・延坪島砲撃を受け、韓国軍の韓民求(ハン・ミング)合同参謀本部議長(大将)と米軍のマレン統合参謀本部議長(大将)が8日にソウルで会合した。韓米は北朝鮮の情勢を評価した上で、局地挑発に備えた計画を全面的に補完することで合意した。

 

合同参謀本部によると、双方は北朝鮮の内部情勢と周辺国の条件を考慮すると、朝鮮半島での全面戦争の可能性は低いと評価しながらも、北朝鮮による新たな形の局地挑発は続くと判断した。

 

こうした挑発に備えた計画は、韓国軍が主導し、米軍が支援する方向で見直していく。北朝鮮が海上や空中、陸上で局地挑発を敢行する場合、韓国軍の戦力で作戦を主導するものの、強い制裁が必要な場合には在韓米軍や韓米連合軍司令部の戦力を動員できるよう、態勢を整えるとみられる。

 

韓国軍は、北朝鮮が先制攻撃してくれば、交戦規則や朝鮮戦争休戦協定に縛られず、即座に戦闘機や艦砲などで北朝鮮側の攻撃地点を打撃するという自衛権行使指針を立てている。米国はこれに共感し、尊重する姿勢を示したと伝えられた。

 

会合には、韓国側からは韓民求議長とチョン・ホンヨン戦略企画本部長(中将)、米国側からはマレン議長、シャープ在韓米軍司令官(韓米連合司令官兼任、大将)らが出席した。

 

聯合ニュース

 

kjtimes日本語ニュースチーム/news@kjtimes.com

 

한국어


북한에 의한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한국군 한민구 합동참모본부의장과 미군 멀린 통합참모본부의장이 8일, 서울에서 회담을 가졌다. 한미 양국은 북한 정세를 평가한 후, 국지도발에 대비하는 계획을 전면적으로 보완하기로 합의했다.

 

합동참모본부에 의하면, 양국은 북한의 내부정세와 주변국의 조건을 고려해보면 한반도에서 전면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하면서도, 북한에 의한 새로운 형태의 국지도발은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이러한 도발에 대비하는 계획은 한국군이 주도하고 미군이 지원하는 방향으로 재검토 될 전망이다. 북한이 육해공에서 도발을 감행하는 경우, 한국군의 전력으로 작전을 주도하면서도, 강한 제재가 필요한 경우에는 주한미국과 한미연합군 사령부의 전력을 동원할수 있도록 태세를 정비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