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明博(イ・ミョンバク)大統領は1日、旧正月(2月3日)に合わせた新年放送座談会で、「北朝鮮が(今後の軍事会談などの)南北対話で誠意を見せれば、南北首脳会談の開催も可能」との考えを示した。
青瓦台(大統領官邸)で行われた放送向けの座談会で、李大統領は国政全般および北朝鮮問題などを含めた外交安保政策についての方針を明らかにした。
北朝鮮については、最近になって北朝鮮が対話路線を強めていることを踏まえ、北朝鮮の出方次第で南北首脳会談は可能とし、「好機を逃さないよう望む」と北朝鮮に呼び掛けた。
さらに、李大統領は中国に対し「今の中国は国際社会文化に置いて、共存し責任のある行動をとるべきだ」とし、北朝鮮の核問題などに対する責任ある役割を取ることを要求した。
これと共に、李大領は6ヵ国会談の全体条件論議と関連し「6ヵ国会談再開条件と南北対話の条件が違うのではないかと言う話があるが、北朝鮮の姿勢から変えなくては6者会談だろうが、南北対話だろうが、成果を現せるだろう」と強調した。
一方で、李大領は強い姿勢に外交安保政策に変化を見せるべきだという主張に対し、「今まで北朝鮮が嫌いな人がいれば、変えてしまっていたが北朝鮮が嫌いな人がいれば行う」とし、「北朝鮮も外交安保政策にこの様な人々がいると言う事を知り、あわせるべきだ」と語った。
湯口力/kriki@kjtimes.com
이명박 대통령은 1일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필요성을 부인하지 않는다. 필요하면 정상회담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KBS 1TV 등을 통해 방송된 2011 신년방송좌담회 '대통령과의 대화, 2011 대한민국은!'에 출연, 남북정상회담 추진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통령은 "무력도발이 아니라 대화를 하겠다는 자세로 나오면 남북간 대화도 할 것이고 경제교류도 할 것"이라며 "이제 북한의 진정성을 좀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북한이 과거의 방식에서 벗어나 공조하고 상생하고, 언젠가는 평화통일 하자는 자세로 돌아와야 한다"면서 "북한이 이제 진정한 변화를 할 시기가 아닌가 잔뜩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중국에 대해 "지금의 중국은 국제사회 문제를 놓고 공정하고 책임있는 행동을 해야 한다"며 북핵 문제 등에 있어 책임있는 역할을 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함께 이 대통령은 6자회담 전제조건 논란과 관련, "6자회담 재개 조건과 남북대화의 조건이 다르냐는 얘기가 있는데, 북한의 자세부터 바뀌어야 6자회담이든 남북대화든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강경 외교안보라인을 교체해야 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그 동안은 북한이 싫어하는 사람이 있으면 바꿔버렸지만 지금은 북한이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야 한다"며 "북한도 외교안보라인에 이런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유구찌리키/kriki@kj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