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語]사카모토 준지 감독, DMZ다큐 예고편 연출


日本の阪本順治監督が、第3回DMZ国際ドキュメンタリー映画祭の予告編を演出する。
 

海外の監督が韓国の映画祭の予告編を演出するのは初めて。撮影は非武装地帯(DMZ)沿いの民間人統制区域で行われ、昨年の予告編を演出した俳優のユ・ジテが出演する。
 

阪本監督は「敏感な緊張感と平和な自然景観が対照的な非武装地帯(DMZ)の独特な雰囲気に強い印象を受けた」とし、映画祭が追求する平和の意味と地震や原子力発電所問題などが起きた最近の日本の状況をマッチさせ、「共生」を表現したいとコメントした。
 

同映画祭は9月22~28日に京畿道・坡州一帯で開催される。予告編は8月末に開かれる公式記者会見で公開される。

 

聯合ニュース

 

 

한국어

일본의 사카모토 준지 감독이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트레일러를 연출한다고 영화제 사무국이 3일 밝혔다.

 

해외 감독이 국내 영화제의 트레일러를 연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레일러는 초청작 상영 전에 보여주는 영화제의 대표 영상물로, 보통 1분 안팎의 짧은 애니메이션이나 간단한 실사 영상으로 제작된다.

 

'팔꿈치로 치기'(1989)로 데뷔한 사카모토 준지 감독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납치사건을 다룬 'KT'(2002)로 베를린국제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진출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는 중견감독이다.

 

사카모토 감독은 "처음 영화제 트레일러 감독 제의를 받았을 때 과연 '일본인인 내가 해도 괜찮을까?'라고 고민했다. 그 후, 대지진이 발생해 일본으로 지원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제가 추구하는 평화의 의미와 내가 최근에 겪은 일본의 상황을 접목시켜 '공생'을 표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트레일러에는 제2회 대회에서 트레일러를 연출했던 배우 유지태도 출연한다.

 

제3회 DMZ 국제다큐영화제는 9월22-28일 경기도 파주시 일대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kjtimes日本語ニュースチーム/news@kjtimes.com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