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京・新宿の在日韓国大使館韓国文化院ハンマダンホールで27日、東日本大震災チャリティー韓国ドラマOST(オリジナル・サウンド・トラック)コンサートが開催された。
チョウン、NOVASONICのボーカルのイ・ヒョンソプ、キフの3人が出演し、人気ドラマ「僕の妻はスーパーウーマン」「バリでの出来事」「兄嫁は19歳」などの挿入歌や、日本の歌手の名曲などを熱唱。歌を通じ愛と被災者への応援のメッセージを伝えた。
イ・ヒョンソプは、「大地震のニュースを聞き、僕たち3人にできることがないか考えた末、歌手として歌で皆さんの力になろうと、こうした場を設けました」と語った。
公演は当初1回の予定だったが、多くの関心が寄せられたことから急きょ2回公演となった。約100万円の義援金が集まり、日本大地震在日韓国人ボランティア団を通じ被災地支援に使われる。
聯合ニュー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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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신주쿠의 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강기홍 원장)내 한마당홀에서 27일 문화원과 JC월드 주최로 '동일본 대진재(大震災) 자선 한국드라마 OST 콘서트'가 열려 조은, 이현섭, 기후가 노래로 사랑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조은(본명 이현기)과 밴드 노바소닉의 보컬인 이현섭, 그리고 기후(본명 박한근)는 공연에서 드라마 '내조의 여왕' '발리에서 생긴일' '형수님은 열아홉' 등 한국 드라마의 OST와 일본 가수들의 명곡들을 선사했다.
이현섭은 "대지진 소식을 듣고 우리 세 사람이 할 수 있는 게 뭘까 생각한 끝에 가수로 노래를 통해 여러분들께 힘을 드리고자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혀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끝으로 세 가수는 함께 무대에 올라 인기그룹 스마프(SMAP)의 노래 등을 관객들과 함께 부르며 객석과 무대를 하나로 잇는 감동을 연출했다.
당초 1회로 예정됐던 이날 공연은 많은 관심 속에 낮 공연이 긴급 추가돼 두 차례 열렸으며 약 100만 엔의 성금을 모았다. 성금은 '일본대지진 재일한국인 보란티어단'을 통해 피해지역 복구에 사용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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