昨年6月30日に亡くなった歌手兼俳優のパク・ヨンハさん(享年32)の一周忌法要が京畿道坡州市の薬泉寺で行われた。
法要には遺族をはじめ、日本ファンクラブ会員1500人余りが参加し、故人を偲んだ。参加者全員が順次に焼香し、親友だった俳優パク・クァンヒョンさんが「ヨンハよ、元気にしてる? 体は大丈夫? 寒くはないの? 信じられない日が続いている」と涙ぐんで哀悼の手紙を読み上げた。
この日の法要は故人の位牌が安置されている京畿道・坡州の薬泉寺から遺骨が安置されている城南の盆唐メモリアルパークを訪れるという順番で行われた。
日本では3月からパクさんの生前の公演のもようを上映するフィルムコンサート「Park Yong Ha FILMS 2004~2010 ☆We LOVE Yong Ha☆」が行われている。来月7日まで全国9都市で計27回の開催で、約2万5000人が観覧する見通しだ。収益金の一部は日本赤十字社を通じ、東日本大震災の被災地支援に使われる。また、9月にはメモリアル展「パク・ヨンハForever展~最愛の息子よ~」も開催される。
パク・ヨンハさんは1994年にデビューし、2002年にドラマ「冬のソナタ」で人気を集め、日本では主に歌手として活動した。所属事務所本部長を務めるパクさんの義兄によると、当初は家族や親類、知人らで集まり簡単な法要を営む予定だったが、追悼に出席したいという日本ファンクラブ会員の気持ちを無にしないよう、こうした形で行うことになった。
聯合ニュー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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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고(故) 박용하는 떠났지만 그에 대한 일본 팬들의 사랑은 식지 않고 있다.
오는 30일 열리는 박용하의 1주기 추모제에 일본 팬 1천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고인의 전 소속사 요나엔터테인먼트가 25일 밝혔다.
이날 추모제는 고인의 위패가 봉헌된 경기 파주 약천사에서 시작해 고인의 유골이 안장돼 있는 경기 성남 분당 메모리얼 파크를 찾는 순으로 진행된다.
고인의 매형이자 요나엔터테인먼트의 김재현 본부장은 "당초 가족친지와 지인들만 모시고 간단하게 추모제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추모제에 참석하고 싶다는 일본 팬클럽 서머 페이스 재팬(Summer face Japan) 회원들의 뜻을 거절할 수 없어서 그들과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일본에서는 지난 3월부터 고인의 생전 공연 모습을 상영하는 필름콘서트 '박용하 FILMS 2004~2010 ☆We LOVE Yong Ha☆'가 진행 중이다. 다음 달 7일까지 전국 9개 도시를 돌며 총 27회 열리는 이 콘서트에는 약 2만5천 명의 팬들이 찾을 전망이다. 수익금의 일부는 일본 적십자사를 통해 일본 대지진 피해지역 지원에 쓰인다.
또한 오는 9월에는 일본에서 고인을 추억하는 메모리얼 전시회 '박용하 포에버(Forever)전-가장 사랑하는 아들아'가 열릴 예정이다.
김 본부장은 "추모공연에 대한 팬들의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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