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月に東日本大震災が発生して以来落ち込んでいた釜山と日本を結ぶ航空便の需要が、最近、例年水準を回復したことが分かった。
格安航空会社(LCC)のエアプサンが30日に明らかにしたところによると、金海~福岡、大阪線の乗客は、1~2月は前年比30%増の1日平均1000人余りに達していたが、震災後の4月には1日平均700人ほどの水準まで急減した。先月から再び増加し、今月は1日平均900人余りと集計され、前年同月と同水準に持ち直した。
エアプサンによると、今月の搭乗客数は福岡便が前年より10%多い6700人、大阪も20%多い7300人余りに達した。
同社関係者は、日本を訪れる韓国人観光客よりも日本人観光客の増加が早く、路線需要回復をけん引したと話した。23日に就航した釜山~成田線も現在まで平均80%台の搭乗率で好調だと話した。
釜山~成田線は大震災後に初就航した路線で、日本の主要メディアも高い関心を示している。
聯合ニュー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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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일본 동북부 대지진 이후 크게 위축됐던 부산~일본 항공수요가 최근 예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올들어 김해공항~후쿠오카.오사카 승객이 대지진 전인 1~2월에는 하루 평균 1천여명에 달해 전년 대비 30% 가량 늘었으나 대지진 직후인 4월에는 하루 평균 700여명 수준으로 급감했다.
그러나 5월부터 다시 늘기 시작해 이달들어 하루 평균 900여명이 항공편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달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됐다.
에어부산은 "이달 일본노선 탑승객수는 후쿠오카의 경우 6천700여명으로 지난해보다 10% 증가했고, 오사카도 7천300여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20% 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한국 관광객의 증가보다는 일본 관광객이 빠르게 늘면서 일본노선 수요 회복을 이끌었다"며 "특히 지난 23일 취항한 부산~나리타 노선도 현재까지 평균 80%대의 탑승률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부산~나리타 노선은 대지진 이후 처음 취항한 노선으로, 마이니치와 요미우리, 니혼게이자이신문, 테레비도쿄, 도쿄신문 등 일본 주요매체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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