米アップル製の高機能携帯電話(スマートフォン)「iPhone(アイフォーン)」による位置情報の無断収集問題で、プライバシー侵害に対する慰謝料支払いを求める集団訴訟が、大きな関心を呼んでいる。
アップル側が韓国のiPhoneユーザーに慰謝料を支払う初ケースが明らかになったばかりだが、このユーザーは弁護士で、今月末にも1人当たり100万ウォン(約7万5000円)の慰謝料を求める集団訴訟を地方裁判所に起こす計画だ。そのため、iPhoneユーザーを対象に訴訟参加者を募るホームページを、14日夜に立ち上げた。
同弁護士が所属する法律事務所によると、15日午後4時現在、1万6600人余りの人が訴訟参加の前段階として登録を済ませ、このうち約8400人が訴訟費用1万6900ウォンの決済を終えた。アクセスの多さにサイトがつながりにくくなり、サーバーを移転したほどだという。
聯合ニュー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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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사를 상대로 아이폰 위치정보 수집으로 사생활이 침해당했다며 위자료를 청구하는 집단소송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법무법인 미래로는 15일 오후 4시 현재 아이폰 집단소송 인터넷 사이트(www.sueapple.co.kr)를 통해 1만6천600여명이 소송참가의 전 단계과정으로 인적사항을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8천400여명은 휴대전화를 통해 소송비용 1만6천900원을 결제하고 소송에 직접 참여했다고 미래로는 설명했다.
사이트 관리자는 "전날 오후 9시께 사이트를 개통한 후 시간이 갈수록 접속자가 늘어 사이트 접속 장애가 생길 정도"라고 말했다.
동시접속자가 몰리면서 사이트에 과부하가 발생해 서버 이전작업을 하느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께까지 접속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오전까지만 해도 인적사항 등록자 중 결제비율이 10%에 불과했는데 시간이 가면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도 "접속이 여전히 불안정해 오늘 중 몇명이 등록ㆍ결제를 할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법무법인 미래로 소속 김형석(36) 변호사는 아이폰 위치정보 수집으로 정신적 피해를 봤다며 애플의 한국법인인 애플코리아를 상대로 법원에 위자료 신청을 해 지난 6월말 100만원을 받아냈다.
이후 인터넷 홈페이지를 만들어 소송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김 변호사는 아이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소송 참가자를 모아 이달말 서울이나 창원지역 법원을 통해 1명당 100만원씩 위자료 청구소송을 낼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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