米ニューヨークや英ロンドンなどに続き、アルゼンチンの首都ブエノスアイレスでも、韓国人アーティストの公演開催を求めるK-POPファン集会が開かれた。ブエノスアイレスの中南米韓国文化院が17日、明らかにした。
集会は同日正午から午後4時までパレルモ広場の天文台前で行われ、ブエノスアイレスや近隣の9都市に住むファンクラブ会員350人余りが参加した。
現地の韓流ファンクラブ「K-POPアルゼンチン」が企画したもので、会員らはそれぞれ韓流スターのポスターやTシャツ、CDなどを持ち寄り、少女時代、SHINee、f(x)、BIGBANGなど韓国人アーティストによるアルゼンチン公演の開催を訴えた。
聯合ニュー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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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도 한국 대중 가수들의 공연을 요구하는 플래시몹(일정 시간과 장소를 정해 일제히 같은 행동을 벌이는 이벤트) 행사가 열렸다.
17일(현지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 소재 중남미 한국문화원(원장 이종률)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 팔레르모 광장의 천문대 앞에서 K-POP 팬클럽 회원 3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 행사는 현지에서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한류 팬클럽 'K-POP 아르헨티나'가 주도했으며, 부에노스아이레스와 인근 9개 도시에 거주하는 K-POP 팬클럽 회원들이 참가해 공연을 펼치며 소녀시대, 샤이니, f(x), 빅뱅 등 한국 가수들의 아르헨티나 공연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또 각자 소유한 한류 스타들의 포스터와 티셔츠, CD 등을 가져와 아르헨티나의 K-POP 열기를 입증했다.
한편,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중남미 한국문화원은 오는 9월 11일 시내 코리엔테스 거리에 있는 유명 극장 파세오 라 플라사(Paseo La Plaza)에서 제2회 '중남미 K-Pop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1회 대회 예선에는 멕시코, 코스타리카, 도미니카공화국,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페루, 에콰도르, 파라과이, 칠레 등 중남미 지역 10개국에서 92개 팀 281명이 참가해 한류가 세계적으로 관심을 끈 이래 열린 첫 국제 행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파나마, 브라질, 우루과이, 볼리비아가 가세해 예선 참가자가 14개국 171개 팀 407명으로 늘었다. 쿠바,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온두라스, 과테말라 등을 제외하면 사실상 중남미 지역 모든 국가의 K-Pop 팬들이 참가하는 셈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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