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手のキム・ジョングクが30日、日本の東京・世田谷区民会館ホールでチャリティーイベント「Hope for Japan!!」を開催した。イベントは3月にホワイトデースペシャルイベントとして開かれる予定だったが東日本大震災により延期されていた。
「秋の手紙」「この人だ」を歌い幕を開けたキム・ジョングクは、皆さんと会えなくなるのではないかと心配したがイベントが開催されありがたいと感謝の言葉を述べた。また、ダンスグループ「ターボ」時代に息を合わせたラッパーのマイキーがスペシャルゲストとして出演。「回想」などの歌を披露した。
聯合ニュー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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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종국이 30일 도쿄의 세타가야구민회관에서 자선팬미팅 '호프 포 재팬(Hope for Japan)'을 열었다.
이날 팬들의 열띤 환호 속에 등장한 김종국은 '가을편지'와 '이 사람이다'로 막을 연 뒤 "오랜만이라 긴장되고 설렌다"며 "지난 3월 예정이었지만 대지진으로 연기돼 못만날 줄 알았는데 어렵게 만난 것 같은 기분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다시 이런 기회가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잘 견녀내셨고, 이런 자리가 가능해졌다.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리고 싶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터보 시절의 멤버 래퍼 마이키가 우정 출연해 히트곡 '회상' 등을 선사했다.
김종국이 팬들 투표에서 가장 많은 요청을 받은 대표곡 '사랑스러워'을 선보일 땐 팬들도 일제히 따라부르며 호응, 행사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밖에 배우 소지섭과 인기그룹 2PM, 엠블랙, 시크릿, 티아라, 그리고 솔로가수 김현중 민경훈 등 인기 한류스타들이 영상메시지로 뜻깊은 행사를 축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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