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語]뮤지컬 '미녀는 괴로워' 日서 발표회

 

韓国の創作ミュージカル「美女はつらいの」の日本公演を10月に控え、東京・四谷の韓国文化院で29日に製作発表会が開かれた。
 

主役のカン・ハンビョルは、人気ガールズグループKARAのパク・ギュリと元S.E.Sのメンバーで歌手のパダがダブルキャストで演じる。
 

パク・ギュリは「ミュージカルには初めて挑戦する上、主役まで演じることになりとてもわくわくしている」と感想を語った。
 

2008年の韓国初演でも主役を務めたパダは「10年前は歌手として日本を訪れたが、今回はミュージカル女優として来ることができうれしい」とあいさつ。初演後にさらに手が加えられ、韓国ミュージカルの魅力を感じることができる作品になったと紹介した。
 

ハンギョルの相手役、ハン・サンジュンはイ・ジョンヒョク、オ・マンソク、グループ超新星のメンバー、ソンジェのトリプルキャスト。
 

イ・ジョンヒョクは「初の海外公演なので緊張しているが、毎日熱心に練習しながら準備している」と意気込みを語った。オ・マンソクは「美しさとは相対的なもの。作品を通じて、人を美しいと思う心が伝わるだろう」と話した。ソンジェは「とても緊張しているが素敵な舞台をお見せするため熱心に努力する」と抱負を述べた。
 

「美女はつらいの」は10月8日~11月6日に大阪・松竹座で上演される。12月には韓国での公演も予定されている。

 

聯合ニュース


 

한국어

 

뮤지컬이 새로운 한류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뮤지컬 '궁'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끝난 데 이어 오는 10월에는 인기 걸그룹 카라의 리더 박규리가 주연을 맡은 '미녀는 괴로워'가 일본에 상륙한다.

 

29일 도쿄 요쓰야의 한국문화원 내 한마당홀에서 바다, 박규리, 이종혁, 오만석, 초신성 멤버 성제 등 출연진이 참석한 가운데 창작뮤지컬 '미녀는 괴로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는 200여 명의 보도진이 몰려 취재경쟁을 벌였다.

 

일본 공연을 주최한 제작사 쇼치쿠(松竹) 측은 "지난 몇 년간 한국 뮤지컬에 대한 호평을 들어오면서 언젠가 일본에서 공연할 날을 꿈꿨다. 마침 이번에 CJ 측과 인연이 닿았다. 이 작품을 시작으로 서로 힘을 합쳐 새로운 엔터테인먼트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CJ E&M 음악공연사업부문 김병석 대표는 "이번 쇼치쿠와의 협약을 통해, 한-일간의 문화 플랫폼이 더욱 공고해졌다"며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스펙타클한 무대를 일본 팬들에게 선사해 새로운 한류의 대표 문화로 주목받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한별 역에 더블캐스팅된 박규리는 "뮤지컬은 첫 도전인데 주연까지 맡아 무척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2008년 국내 초연 때 주연했던 가수 겸 뮤지컬배우 바다도 "10년 전 가수로 일본에 왔는데 뮤지컬 배우로 다시 오게 돼 기쁘다. 초연부터 3년에 걸쳐 고치고 다듬어 한국 뮤지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 됐다"고 설명했다.

 

따뜻한 남자 프로듀서 한상준 역에 삼중 캐스팅된 배우 이종혁은 "첫 해외공연으로 긴장되지만 매일 열심히 연습하며 준비 중"이라고, 배우 오만석은 "아름다움은 상대적인 것으로 그 사람을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작품을 통해 전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신성의 성제는 "무척 긴장되지만 멋진 무대를 보여 드리고자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창작뮤지컬 '미녀는 괴로워'는 10월 8일부터 11월6일까지 오사카 쇼치쿠 극장 무대에 오른 뒤 12월 한국 공연에 이어 중국 베이징과 싱가포르 등 아시아 투어도 계획 중이다.

 

연합뉴스


kjtimes日本語ニュースチーム/news@kjtimes.com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