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맨유vs레스터시티’戰, 한국 어린이가 경기 마스코트

 
[kjtimes=최태우 기자] ‘코리아특급박지성 선수가 뛰었던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이하 맨유)와 전년도 리그 우승팀 레스터시티의 24일 경기에 한국어린이 2명이 경기 마스코트로 활약한다.
 
맨유의 공식 유니폼 스폰서 쉐보레는 오는 24일 열리는 맨유VS레스터시티 전에 전 세계에서 초청된 축구 꿈나무 어린이 11명이 경기 마스코트로 참여하며 이 중 2명의 한국 어린이도 포함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초청된 한국 어린이 우정우(11), 김호민(13) 군은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트레포드에서 맨유 선수들과 함께 입장하게 되며, 초청 어린이들은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맨유의 유니폼을 입고 나가게 된다.
 
이번 캠페인은 쉐보레의 아름다운 가능성 실천 프로그램(Beautiful Possibilities Program)’의 일환으로, 쉐보레는 축구를 통해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에게 인생의 가능성에 대한 용기를 주고자 이 캠페인을 시작, 3년 연속 진행하고 있다.
 
경기 당일 선수입장 마스코트로 활약하게 될 어린이들은 한국을 비롯, 중국, 콜롬비아, 멕시코, 아랍에미리트, 미국 등 전 세계에서 초청됐다.
 
이들은 맨유에서 마련한 특별 축구교실에 참가하고 맨유의 상징인 올드 트래퍼드 경기장을 투어하는 한편, 맨유의 현역 및 레전드 선수들과 감독을 만나 이들과 함께 축구 경기를 치르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팀 마호니(Tim Mahoney) 글로벌 쉐보레 마케팅 총괄 임원은 축구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문화적, 정치적 차이를 뛰어넘어 지역 사회를 통합할 수 있는 열정을 불러일으킬 뿐 아니라 어린이들에게 헌신적으로 노력한다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것을 가르쳐주는 스포츠라며, “올해 마스코트로 선정된11명의 어린이들은 쉐보레가 하고 있는 모든 일들의 핵심을 나타내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는 정신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쉐보레는 지난 2012년 맨유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하면서 전 세계 90여 개 국에 약4500만명의 어린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160만 개의 터지지 않는 축구공을 기부하는 원 월드 풋볼(One World Futbol )’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축구공은 24일 경기의 하프타임에서 어린이들이 페널티 킥을 찰 때도 사용된다.
 
한편, 국내에서는 이달부터 1031일까지 전국 쉐보레 전시장을 방문한 고객 가운데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맨유 경기를 영화관에서 생중계로 관전하며 응원하는 맨유 올빼미 응원 패키지’(450, 동반인 포함 900)를 제공한다.
 
또한 전국 풋살 동호회를 대상으로 ‘2016 쉐보레 FC 패밀리 페스티벌 풋살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현재 전국 쉐보레 전시장에서 참가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