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페르난데스 사망, 망명보트에서도 살아남았는데…

[KJtimes=조상연 기자]미국 메이저리그 야구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 우완투수 호세 페르난데스가 현지시간 25일 보트사고로 숨졌다고 미 언론이 보도했다.

 

25일 스포츠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미 해안경비대는 이날 오전 마이애미 비치에서 보트사고로 3명이 숨졌으며, 이 가운데 24살의 호세 페르난데스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은 이날 예정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을 취소했다. 구단은 성명에서 "말린스는 그의 비극적인 죽음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2013년 내셔널리그 루키로 선정됐던 페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2.86의 방어율을 기록 중이었으며, 올해를 포함해 지금까지 두 차례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한편 4차례의 시도 끝에 망명에 성공한 호세 페르난데스는 마지막 망명 시도가 있었던 지난 2008년 당시 16세의 나이로 물에 빠진 어머니를 구하러 망명보트에서 뛰어내려 죽을 고비를 넘겼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