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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윤균상·김상중·김지석·이하늬·채수빈 첫 티저 공개...어떤 드라마?

[KJtimes=이지훈 기자]MBC ‘역적의 첫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MBC2017년 첫 사극으로 선보이는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 진창규, 제작 후너스엔터테인먼트)은 연산군 시대에 실존했던 인물 홍길동의 이야기를 재조명한 작품으로 기획 단계부터 화제를 모아왔다.

 

이날 공개된 첫 티저 영상에서는 씨종의 아들로 태어난 천한 신분의 역사(力士) 홍길동(윤균상 분), 아들에게 천한 신분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 발버둥치는 아버지 아모개(김상중 분), 그리고 폭력의 시대를 만든 임금 연산군(김지석 분), 기생의 신분에서 후궁의 반열에 오르는 숙용장씨 장녹수(이하늬 분), 그리고 가녀리지만 용감한 길동의 여인 송가령(채수빈 분)까지, 드라마의 주요 배우들의 강렬한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에서는 비루한 신분으로 태어났지만, 재물이 아닌 백성의 마음을 훔친 도적이 되는 홍길동의 일대기를 촘촘히 선보이며, 색다른 시각에서의 홍길동의 삶과 사랑 그리고 투쟁의 역사를 예고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역적130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