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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촬영한 영화 '퍼시픽 림2', 해운대 마린시티 촬영 현장 공개

[KJtimes=김봄내 기자]부산에서 촬영한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퍼시픽 림2'의 텅빈 마린시티 촬영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해운대 마린시티에서 '퍼시픽 림2' 촬영이 있었던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시픽 림' 속편 부제가 '멜스트롬'인데 촬영하는 영화 제목이 '멜스트롬'이네요. 빼박인데 무슨 장면 촬영하는 지 궁금하네요. 요즘 부산 은근히 영화 촬영 장소로 핫한 듯"라는 내용으로 촬영 현장 사진이 공개된 것이다.

 

'멜스트롬(Maelstrom)''퍼시픽 림: 업라이징(Pacific Rim: Uprising)'이라는 제목이 결정되기 전 '퍼시픽림: 멜스트롬(Pacific Rim: Maelstrom)'이라는 지난 제목에서 따온 부제로 부산 촬영시 '멜스트롬'이라는 프로젝트 명을 사용하여 촬영이 진행되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해운대 마린시티 고층 아파트 주변 도로와 인도가 통제된 채 횡단보도 위에 헐리우드 스텝들이 촬영을 진행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영화 속에서 부산 촬영분이 어떻게 펼쳐질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부산에서 촬영한 영화 '퍼시픽 림2'는 지구를 위협하는 거대 괴수 카이주에 맞서 인간이 조종하는 초대형 로봇과 그 파일럿의 활약을 그린 1편 이후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