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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코호텔서 ‘제12차 부산-후쿠오카 포럼’ 개막

주제는 ‘부산·후쿠오카를 기점으로 한 한일 파트너십’

[KJtimes=조상연 기자]“올해는 두 도시에 있는 대학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부산 청년들의 일본 내 기업 취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1일 제12차 부산-후쿠오카 포럼이 일본 닛코호텔에서 개막해 세간의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후쿠오카를 기점으로 한 한일 파트너십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이틀간 진행되며 부산과 후쿠오카 자매도시 체결 1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첫날 환영 리셉션에 이어 2일에는 오구라 카즈오 전 주한일본대사가 한일 관계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기조 강연한다. 부산 측 발표자와 토론자로 홍기호 부산시 기획관리실장, 전호환 부산대 총장, 장제국 동서대 총장 등이 참여한다.


한편 부산-후쿠오카 포럼은 두 도시의 공동번영과 교류 확대를 취지로 20069월 부산에서 출범했다. 그동안 부산, 후쿠오카 초국경 경제권 구상, 두 도시 대학 간 컨소시엄 구성 등을 제안하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제시해 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